오는 12월 역북동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서게 됨에 따라 김량장동을 위주로 형성된 시 동부권 상권이 ‘중심이동’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신세계가 용인지역의 동부권 시장을 겨냥, 2003년부터 추진해오던 이마트 용인점이 지난해 12월 27일 착공에 들어갔다.
역북동 586-1번지에 오는 12월 입점예정인 이마트는 대지면적 2970평에 건축면적 271평, 지상 3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게 되며 지상 1, 2, 3층을 사용하게 될 주차장엔 45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다.
이처럼 대형 할인점이 동부권에 들어서게 되자 기존 상인들은 “경쟁력에서 밀릴 수밖에 없어 이미 형성돼있던 상권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한편, 시민들은 “대형 마트를 이용하려면 죽전이나 분당, 수원까지 가야했는데 이제는 편리하게 됐다”면서 입점을 반기고 있어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할인점 입점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될 재래시장의 한 상인은 “시청이 옮겨가게 되면 김량장동의 유동인구가 현저히 줄어들게 될 텐데 대형할인점까지 들어선다니 난감하다”면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상인들은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취급물품을 변뽀求?등 각종 방안을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 상권의 중심에 위치한 파머스마켓은 “농산품 판매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주차문제 등 다양한 측면에서 볼 때 이용객 수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며 농산물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 관계자는 “용인지점은 매장면적 3500평에 주차대수 800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인 수지점에 비하면 규모는 작지만 조만간 완공되는 문화복지행정타운을 비롯해 아파트들이 밀집해있기 때문에 새로운 상권형성에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