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 11월 경기도 포천 선관위에서 시작해 20년간 선관위에서 공정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힘써오다 지난 1월 1일 용인시선관위의 새로운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류승호 사무국장(50)을 지난 8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만나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생활신조가 ‘엄정중립 공명선거 확립’이라는 류 국장은 부임소감에 대해 “넓은 지역과 많은 인구를 담당하는 선거구에 오게 돼 많은 경험을 할 것 같다”며 “깨끗한 정치풍토를 실현하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의 정치풍토에 대해 “선거법이 개정, 강화된 이후 용인시의 선거법위반사례가 자주 언론에 보도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무질서한 선거풍토를 바로잡는데 집중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류 국장은 또 내년도에 시행하는 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활동계획에 대해 “올해는 새롭게 바뀐 선거법 내용과 불법행위 여부, 시민제보의 중요성 등 주민홍보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내년부터 입후보예정자를 위한 단속에 중점을 둘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는 오는 7월부터 지자체장 선거뿐만 아니라 지역내 농협과 축협, 산림조합 조합장 선거또한 선관위가 맡?된 것에 대해 류 국장은 “인구에 대비해 선관위 직원이 많이 부족하지만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단속활동을 벌릴 것”이라며 “3개 구청체제가 될 때까지는 선거감시단 등 자원봉사단체를 활성화 시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해 가장 큰 역할은 시민들에게 있다는 류 국장은 “용인은 지역의 특성상 학연․ 지연 등의 연고풍토가 아직까지 남아 있어, 불법행위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며 “선거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