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영 이사장의 돌연사퇴로 공석이된 자리에 용인축구센터 상임이사였던 조정희(59)씨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30여년간 공무원 생활로 다져진 용인사랑 실천에 힘쓰겠다는 조 이사장을 취임식이 있던 20일 이사장실에서 만나 취임소감과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행정국장을 역임한 조 이사장은 “행정국장 당시 용인시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입안했는데 이 곳으로 취임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정도만을 향해 성실히 나아갈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공단 설립 전․후의 가장 큰 변화에 대해 조 이사장은 과거에는 문예회관과 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 등이 시 과장급 공무원들 책임하에 각각 관리돼 상호 인원교류가 불가능했지만, 공단설립 후 관리기관의 일원화로 시기적절한 인력배정 등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시설관리공단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부문 최하위 등급을 받았던 것과 관련해 전문경영인을 이사장 자리로 배임했어야 한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 조 이사장은 “시설관리공단은 이윤창출이 목적이 아닌 시민복지를 위한 공공시설의 유지관리 업무가 주된 목적”이라며 “사업도 주차장관리, 견인, 청소업무 등 큰 수익을 낼수 있는 사업이 아닌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없앨수 있는 복지차원의 사업”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해 경영실적 평가에 대해 “지난해는 2003년도의 수지비율로 평가된 것”이라며 “ 수지비율이 2003년도는 33.3%지만 2004년에는 50%이상 증가한 89.1% 였다”고 평가시기의 부적절성을 지적했다.
2005년도의 사업목표에 대해서는 “지난해 보다 20%가량 증가한 111.5%의 수지비율을 달성할 계획” 이라며 “올해부터는 2004년부터 실시한 종량제물품판매로 수입실적이 상당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운영방향에 대해 조 이사장은 “적자폭을 줄여가면서 경영실적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시설사용료를 올려 수익을 얻는 방법이 아닌 공단직원들의 서비스와 시설의 질을 향상시켜 시민들로 하여금 다시찾게 하는 ‘시민만족서비스’를 통해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조 이사장은 공설운동장 내 단조롭고 삭막한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올해안에 미술협회의 자문을 받아 벽화를 그려 넣을 예정이라고 밝히며 찾아오는 모든 시민들에게 側걋?편안함을 제공하는 공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약력
1966년 태성고등학교 졸업
1966년 단국대학교 중퇴
1971년 용인시 수지면 지방행정서기보 신규임용
2000년 용인시 행정국장
2003년 재단법인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