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느 시의원이 경전철과 관련하여 시장과의 토론을 제기한것에 대해 시 게시판을 비롯한 이곳 저곳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매우 뜨겁다. 그런데 이제 이런 소모적인 것에 정력을 낭비하는것보다는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할 것이다. 물론 시의원이 제기한 문제점에도 일부공감한다.
그러나 그 본질은 뒤로하고 분명한 것은 용인경전철은 시작되어져야하고 빠른시일내에 완공되어 용인시민의 발이되어야한다는것이다.
특히 애버랜드 민속촌 그리고 여러 측면의 관광자원 개발을 비롯한 산업화를 향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과 더불어 100만이상 아니 그 보다는 훨씬 늘어날 인구를 생각할 때 이 계획이 더 이상 미루어져서는 안된다.
우리 근대사를 볼때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은 경부고속도로건설에서 비롯되었음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집고 넘어 가야할것이있다.
이 대역사가 시작될때 국민모두가 환영한 것은 아니라는것이다.
야당은 물론 이곳 저곳에서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것을 두고 경제성과 함께 활용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엄청난 반대에 직면하게된다.
그 당시 우리국민소득으로는 과연 그 도로를 이용할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는 산술적인 계산과 함께 특정세력의 부를 축적하기위한 수단이라는 생각이 앞섰던것이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다행스런일인가 국가의 동맥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있다. 그렇다 우리 용인은 40년이 아니라 훨씬 더 긴 시간을 후손들에게 물려줄것이다. 여기서 또 하나를 생각해 보고자 한다.
서울시 부채 5조 5천억중 지하철부채가 5조 1천억으로 92.7%에 해당 하고 있으며 2003년도 한해 서울지하철은 6천 2백 30억의 적자를 기록했다고한다.
이러한 적자는 서울뿐이 아니라 지하철이있는 부산. 대구. 인천 등 대도시도 이와 다르지않다. 그러나 지역 주민과 공익을 위한 것이기에 감내 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만성 적자라는 이유로 서울 지하철을 운행하지 말자는 시민이나 시의원은 아무도없다.
한번 지하철이 없는 서울을 상상해 보자 물론 어떻게든 도시는 움직이겠지만 그 교통 대란을 상상해보면 어지러워진다. 이미 서울의 지하철은 서울의 동맥인것이다. 이제 용인을 한번 생각해 보고자 한다.
동서의 불균형 발전이 언제까지 한없이 가지는 않을 것이다. 동부지역도 산업은 끊임없이 발전하고있으며 인구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늘어날것이다.
이런 것을 생각할 때 오히려 용인경전철은 그 노선이 더욱 확장되어 이천,여주,안성,평택등 인근도시와 연결되어질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예측 가능한 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건설되어야한다. 그런 측면에서 용인의 동맥으로 자리매김할 경전철은 서울에서 용인을 중심으로한 인근도시까지 연결고리가 이어져야 한다. 그것이 바로 지금 진행 하고자 하는 경전철의 미래모습이어야할것이다.
제법 싸늘했던 지난 늦가을 시의회의장과 시의원이 단행한 삭발 단식투쟁의 기억이 생생하다. 그 당시 현장을 다녀오며 매우 씁씁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 내용 또한 길 하나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길 하나를 두고도 그럴진대 경전철 가지고 왜 이론과 재론 삼론이 없겠는가 공감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이제는 경전철을 하자 말자의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추진을 하되 좀더 나은 발전적인 제안을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운영에 관한 사항이라던지 계약이행에 따른 불평등 약관이라던지 공사내용과 차량의 구조라던지 이런 내용들 또한 역사 주변의 공공시설에 따른 지역주민편의시설과 도시 미관을 위한 제안등 이런 것이 나와야 하지않을까 생각한다.
이 논쟁으로 인해 관계 공무원은 또 얼마나 피곤하겠는가 모름지기 시민을 위한 공복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을 터인데 쟁점에 휘말리다 보면 다른 업무를 제대로 보겠는가 아무튼 모두가 지역주민과 용인시를 염려하는 열정이 가슴에 남아있기 때문일 것임에는 틀림없다.
이제 한해의 시작점이다 이러한 소모전으로 한해를 시작하기 보다는 미래 지향적이고 긍정적인 대안 제시로 한해를 시작하는 것이 용인시민을 위한 대민 써비스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