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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느끼는 건강의 비결”

용인신문 기자  2005.02.04 13: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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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태권도 등을 앞세워 국내 스포츠계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용인대학교(총장 김정행)에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마라톤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2년 12월, 교직원과 교수, 조교들을 주축으로 결성된 용인대학교 마라톤 동호회(회장 이동철)는 짧은 활동 경력에도 불구하고 매년 다양한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좋은 기록을 내고 있어 타 동호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41명의 회원중 지난해 10명의 회원이 풀코스 완주에 성공해 순수 동호회로서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동철 회장은 “마라톤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직원과 교수, 학생들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용인대 마크를 달고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학교와 지역의 이미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고 말했다.

이런 이 회장의 뜻에 대학측의 후원 또한 남다르다. 용인대가 이들이 1년에 6차례 정도 출전하는 대회에 참가비 일부와 차량 등을 지원하고 나선 것.

현재 인터넷 사이트 다음 카페(http://cafe.daum.net/yonginrunner)를 통해 회원들에게 마라톤 기본상식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 공유와 개인 훈련일지 등을 제공하고 있는 용인대 마라톤 동호회.

지난해 풀코스 10명 완주의 여세를 몰아 올 3월 서울에서 열리는 동아마라톤 대회에 출전할 18명의 선수 전원이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마라톤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모색중이다.

이 동호회 박길신 총무는 “지난해 용인에서 열린 제1회 용인관광마라톤대회에는 용인대에서만 300여명이 선수로 참가했으며 140명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며 “올해는 2회째를 맞는 만큼 더 많은 선수와 양질의 자원봉사를 통해 용인을 마라톤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이면 어김없이 운동장에 모여 기초체력을 다지고 인근 부아산을 돌며 훈련하는 회원들은 “마라톤은 심폐기능과 정신건강에 가장 많은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보다 좋은 기록을 얻기 위해 자연스레 담배도 끊게 되고, 매주 2차례의 훈련을 위해 술자리 또한 줄어들게 됐다는 회원들은 “경기기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달리면서 느끼는 자기만족이야말로 마라톤이 즐거운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