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해당지자체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행해왔던 용인시 동천동∼보봐스병원 사이 버스중앙차로제를 시행 1년 5개월만에 폐지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3년 9월부터 왕복 6차선인 23번 국지도의 상습정체 교통난을 덜기위해 도내 최초로 버스중앙차로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인근주민과 도로이용자들은 “실효성없는 탁상행정의 표본”이라며 “오히려 가변식 버스중앙전용차로제가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백지화를 요구해왔다.
이에 도는 “23번 국지도 풍덕천 사거리∼금곡나들목 확장공사와 공간부족으로 인한 버스 정류장의 설치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난 17일부터 폐지했다.
대신 도는 동천동∼금곡나들목 상행선(판교방향) 0.8㎞구간 가로변차선에 별도 버스전용차로를 새로 설치, 출근 시간인 오전 6~8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판교방향으로 가는 버스들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용차로는 종전과 같이 일반 차량들의 하행선 차로로 이용된다.
한편 이 도로의 풍덕천 사거리∼금곡나들목 구간은 오는 2007년 9월까지 8∼10차선으로 확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