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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효부, 효녀입니다”

용인신문 기자  2005.02.25 2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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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가 기승을 떨고 있는 요즘 지역의 노인들을 내부모처럼 챙기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경로당을 돕는 수지 풍덕천1동 부녀회(회장 황순임).

이 부녀회 회원들은 지역내 경로당 13곳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5일까지 각 아파트 단지 등을 돌며 떡국떡 판매를 해왔다. 이를 통해 부녀회는 200만원의 수익금을 올렸으며 난방비 보조뿐만 아니라 식사대접까지 추진했다.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풍덕천 1동 부녀회는 난방비 부족으로 운영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준 ‘효자손’이 됐다.

풍덕천 1동에 있는 경로당은 모두 13곳으로, 부녀회는 이들 경로당을 한 곳도 빠짐없이 들리며 지원금을 전달하고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역의 ‘효녀’이자 ‘효부’로 자리매김했다.

황순임 회장은 “추운 겨울 웃어른에게는 아랫목을 내어주어야 하는데 경로당이 추워서야 되겠습니까”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지원 사업은 계속할 것이며 지역의 딸로서, 며느리로서 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