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와 명지대, 포천중문의과대 등 대학교의 부설 병원과 대형 종합병원 등이 잇따라 유치 의사를 비치고 있어 대형종합병원 없는 의료사각지대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대학과 용인시에 따르면 명지대는 현 용인캠퍼스 내 부설병원을 짓기 위해 시와 협의 중에 있으며 서울대 병원 측도 부지 마련만 해결되면 개원 의사를 밝혀왔다. 또 포천중문의과대학도 상현동 대학종합병원 유치 추진위원회(공동대표 김희경 김동욱 이하 추진위)를 통해 유치의사를 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현재 상하리에 300여 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서기 위해 시와 협의 중에 있다.
이처럼 최근 대학병원 유치 사실이 알려진 것은 지난 22일 수지출장소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 시간에 이정문 용인시장이 의료서비스 부족에 대한 민원을 제기한 주민에게 답하면서 밝혀졌다.
이 시장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접수되지 않아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서울대 병원측에서 용인지역에 3만평에서 5만평 사이의 부지를 마련하는 데 도움을 요청했다”면서 “하지만 병원측은 평당 30만원 한도라는 조건이 붙어 다각도로 방법?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명지대에서도 부설병원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 앞서 구성읍 상하리에도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서기 위해 시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종합병원 유치와 관련, 상현동 추진위는 오는 3월 1일 4시 수지에너지관리공단 홍보관에서 대학종합병원 건립 추진의사를 밝히고, 포천중문의과대학 용인 차병원의 구체적인 설립계획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재 용인시에는 강남병원이 162병상으로 가장 큰 규모의 병원이며, 용인서울병원(154병상), 수지삼성병원(141병상), 다보스병원(135병상), 용인세브란스병원(120병상) 등이 중소 종합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03년 보건복지부에 국가중앙의료원(현 국립의료원) 유치 의사를 밝혔다가 서울시에 밀려 공공의료 병원 유치에 실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