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용인시 공설운동장을 활기로 가득 채우며 힘차게 달리는 용인마라톤클럽(회장 김영주).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된 용인마라톤클럽 회원 65명은 일주일에 두 차례 운동을 하는 것도 모자라 매주 일요일이면 에버랜드 주차장에 모여 오전 6시부터 25~30km에 달하는 장거리 달리로 기량을 뽑낸다.
“40대 회원이 대부분이어서 처음 가입할 땐 다들 힘들어하지만 1년 정도 꾸준히 훈련하고 나면 어느새 달리기가 인생의 큰 즐거움이 됩니다.”
용인마라톤클럽 김영준 총무는 마라톤을 통해 건강은 물론 자신감과 인내력, 끈기를 배울 수 있어 좌절하기 쉬운 중․장년층들에게 특히 큰 힘이 된다고 자신한다.
김 총무는 “늘어가는 뱃살과 직장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다스리며 동호회원들과 친목을 다지다 보면 새로운 삶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운동부족으로 각종 질환에 시달리기 쉬운 40대들은 마라톤을 통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마라톤 클럽은 특히 운동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한 체계적인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타 클럽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기도 하다.
3명으로 구성된 훈련부장들은 초보자 훈련에 김영배(44)부장과 장거리 훈련을 위한 최성호(42)부장, 웨이트트레이닝과 기술훈련을 위한 강원두(41)부장은 수년간 아마추어 마라토너로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다.
강원두 훈련부장은 “마라톤을 처음 시작한 초보자들이 무리하게 훈련을 하다보면 무릎과 관절 등에 부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르게 걷기 등 기초체력 향상부터 시작해 단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면서 “조급한 마음을 갖지 않고 즐기며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마라톤클럽은 오는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풀코스대회로 열리는 동아마라톤 대회에 30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회원들은 “그동안 모두 열심히 훈련해 온 만큼 아마추어들에게는 최대의 희망인 3시간대 진입(서브-3)이 5, 6명은 가능 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오는 5월에 열리는 용인관광마라톤 대회에도 자원봉사와 선수 등으로 참가해 용인지역 마라톤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릴 것”이라소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