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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세상 / 일진회

용인신문 기자  2005.03.10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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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회의 온라인 모임 소개글이다. 자신감과 도전적인 말이다. 그러나 학교 폭력 조직으로 최근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던 일진회 소속 학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모임 소개글이라면 ‘겁없는’ 학생들의 ‘무서운’말이 된다.
한 중학교 교사의 고발로 밝혀진 일진회. 폭력과 성폭행, 친구 따돌리기(일명 왕따)를 놀이로 삼는 일진회가 전국 연합으로 결성돼 기승을 부린다는 학교 폭력조직 문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이 무서운 것은 선생님이 아니라 일진회 소속 친구들이고 선배들이다. 교사들마저도 그들의 존재와 문제를 알면서도 어느 누구하나 공론화 시키거나 적극적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

학생들의 가치관에 고삐가 풀렸다면, 교사는 이를 몰라서도, 외면해서도 안된다. 그러나 일진회의 공개 성행위 등 충격적인 사건이 지난 2000년부터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교사와 학부모의 외면 속에 이들 조직의 세력확장은 계속됐고, 더욱 ‘겁없는’ 전국 조직으로까지 퍼졌다. 이제와서 회유시키다 못한 중학교 교사의 고발이 용기(?)로 보이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교육상이 아닐 수 없다.

서울의 중학교 정 모 교사가 지난 9일 경찰청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