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말하기 능력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말을 잘 못한다. 표현능력이 부족하다보니 남의 앞에 서면 항상 부담이 되고 본인이 의도하는 바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일 어업 협상이나 IMF 협상 때 논리적 협상 능력 부족하여 엄청난 국가적 손실을 입은 일이며 TV 심야토론을 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거나 억지를 부리고, 상대방의 말꼬리를 잡고 엉뚱한 비유를 하여 결국 언쟁이 벌어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국회의원은 논리적인 말로 상대방을 설득시키지 못하므로 결국 폭력을 사용하는 불상사가 끊이질 않는 것이다.
이러한 일은 언어구사능력이 부족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두 번째가 읽기 능력이다. 우리의 국어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읽기 교육의 부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한다. 유치원에서부터 한글을 가르치면서 한글 자모만 알고 한글글자만 읽을 수 있으면 국어 교육은 끝난 것으로 알고 지식교육에 돌입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실정이다.
언어교육에 치중해야 초등학교의 교육 내용도 지식교육 위주로 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의 국민은 언어수행능력 배양을 위한 체계적인 국어 ダ걋?받지 못함으로써 평생을 외국에서 외국어로 생활하듯 서툰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능력으로 평생 동안 괴로움을 겪는 현실인 것이다.
세 번째가 쓰기 능력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글쓰기를 싫어한다. 싫어하는 정도가 아니라 죽기보다 더 싫어할 정도로 글 쓰는 능력이 아주 부족하다. 여행을 하다가 길가의 문방구점에서 엽서를 사서 즉석에서 여행의 감동을 써서 우체통에 넣는 외국인의 경우처럼 우리나라 사람도 우리글을 자연스럽게 쓸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는 없을까? 마치 서툰 영어 솜씨로 영작을 하는 것처럼 쓰고 지우고 고치기를 반복해야 하는 서툰 글쓰기 능력은 언어교육의 현주소를 나타내주는 것이 아닐까? (교육연구사 이상준)
독일의 괴테는 “독서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 80년이라는 세월을 바쳤다“고 말한다.
잘못된 독서습관에 의해 우리의 언어수준이 IALS(국제성인문해조사)에서 23개국 중에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더라도 그릇된 우리의 독서습관이나 독서방법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준다면 앞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어떻게 될 것이며, 국가의 장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독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국가 또는 민간 차원에서 자녀들에 대한 독서지도에 관심을 같기 시작한 것은 천만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자녀들의 독서지도를 하려면 전문가의 지도를 받은 전문독서지도사가 지도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가까운 대학의 평생교육원이나 독서지도기관에 문의를 하고 상담을 하여 올바른 독서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 독서지도사과정 문의처 031-330-9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