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지역의 유일한 마라톤 동호회인 수지마라톤클럽(회장 강범석).
‘건강하고 푸른 수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활동하고 있는 이곳 동호회는 운동뿐만이 아니라 외지에서 이주해 온 주민들이 대부분인 지역의 특성에 맞게 각종 지역정보를 공유하며 수지 최고의 동호회로 우뚝 서고 있다.
지난 2002년 12월 인터넷 카페(www.sujinet.com/cafe)를 시작으로 동호회를 결성한 강범석 회장은 “비록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모인 클럽이지만 오랜 시간 마라톤을 해온 선배들의 꾸준한 트레이닝으로 초보자들도 누구나 쉽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9일 수지 상현동 수자원공사 앞에서 모인 회원 30여명은 소현초등학교 주변 왕복 1.5Km구간을 달리며 며칠 앞으로 다가온 13일 동아마라톤 대회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 회원은 “회원 개개인이 동호회 홈페이지에 마라톤일지를 쓰고 있으며, 각자의 수준과 성향에 맞는 대회를 선택해 참가하는 등 기록을 관리하고 있어 누구나 체계적인 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매주 금요일 저녁 9시에는 정평중학교에서 가족모임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소풍가는 기분을 느끼며 운동할 수 있습니다.”
운동뿐만이 都灸?지역정보 등을 공유한다는 취지에 맞게 만들어진 가족모임에는 부부와 자녀 들이 동반으로 참가, 이웃간의 정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시간이다.
“달리는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수지 여러 곳에 새로운 코스로 개발하고 있다”는 강 회장은 회원들이 반드시 참가해야 하는 ‘필참대회’와 실력있는 회원들의 풀코스 도전을 위한 ‘권장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필참대회는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하프코스 이하의 대회로 구성돼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용인관광마라톤이 올해의 필참대회로 정해졌다.
강 회장은 “용인관광마라톤 대회는 우리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인 만큼 전국의 마라토너들에게 용인을 알리고, 용인지역 마라톤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인원이 선수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포츠를 통한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의 화합을 위해 오는 27일에는 ‘용인마라톤클럽’과 에버랜드에서 합동 훈련을 하기로 해 벌써부터 좋은 평가를 얻고있는 수지마라톤 클럽.
강 회장은 “서울 등지에서 이주해 와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주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회원으로 가입해 이웃의 정을 느끼며 운동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