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적 색채와 한지의 특성을 살린 한지 전통등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의 아클리마타시옹 공원에서 열린 ‘프랑스 파리 한지문화제’에서 점등식을 갖고 다음달 4일까지 파리 시민에게 공개된다.
축제기간동안 공원에서는 ‘상생의 빛-한국의 색’을 주제로 26개의 한지 전통등전과 닥종이 인형전, 한지 의상전이 선보이며 한지 작가초대전과 한지에 관한 학술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특히 전시회를 찾은 파리시민들을 위해 한지 공예체험과 한지 벼룩시장, 한국 장터, 한국영화 상영, 한국동화 구연대회, 한국춤 공연, 사물놀이 등을 공연해 한국을 알리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징가로 극장 전시실에서는 한국 대표작가들이 한지를 꼬아 만든 지승 공예, 색지 공예 등 50여점의 전통 공예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한지 전통등 전시회는 송담대 조명인테리어과 이훈구 교수가 후원하며 지원하고 있는 전통등연구회 전영일 공방이 주관한 것으로 연구회는 전통등의 복원과 재현, 보급을 위해 앞장서 오다 프랑스 대사관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전시 개최에 교량 역할을 한 이훈구 교수는 지난해 학생창업경진대회에서 조명인테리어과 학생들에게 전통등을 출품시켜 중소기업청장상을 획득하는 등 전통등의 작품성과 우수성, 실용성을 입증시키고 보급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