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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공간에서 보고! 먹고! 즐기고!

용인신문 기자  2005.04.01 1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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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곡동 연화산자락에 자리 잡은 퓨전레스카페 미르(구 마라재 미술관)는 음식 맛뿐만 아니라 미술관이었던 건물의 뛰어난 인테리어와 다양하게 전시된 시화 등 작품들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더욱이 미르는 용인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와우정사 입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식사와 함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도 있는 장점이 있어 용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퓨전레스카페 미르 오창수(39·남)사장은 “이곳의 운영을 계획하면서부터 목표로 잡은 것이 바로 ‘먹고 보고 즐기는 복합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오 사장은 “봄 기운이 만연해 지면 시화작품을 100점 정도 전시해 판매까지 할 생각이며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커피강좌와 와인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미르의 백미는 역시 음식. 자연건강식을 추구하는 레스토랑인 만큼 미르의 자랑거리인 샤브샤브요리는 오 사장이 직접 시장에 나가 재료를 구입해 만들어진다. 또 칼국수는 샤브샤브요리경력 6년차인 주방장이 직접 손으로 반죽해 면발을 뽑아 만들어 그 맛이 일품이다.

“야채?버섯, 소고기, 손칼국수로 이뤄진 샤브샤브요리를 위해 7가지 야채와 4가지 버섯 등의 재료를 직접 선별해 구입하고 있으며 조만간 직접 농장을 운영해 무공해 야채를 재배할 생각입니다.”

오 사장은 샤브샤브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고기는 핏기가 가실 정도로만 살짝 익혀먹을 것을 추천했다. 또 “와인이나 칵테일을 한 잔 곁들인다면 값비싼 양식 코스요리보다 한국인 입맛에 훨씬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미르에서 가장 비싼 요리인 ‘미르샤브코스’요리가 1인분에 15000원이고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잡기위한 스파게티와 돈까스, 아구찜, 낙지찜 등의 요리는 6000, 7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어 상당히 저렴한 편.

특히 1층에서 식사를 마치고 2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차와 음료를 후식으로 마시면 50%의 할인혜택이 있어 찾아오는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층 카페에서는 경력 10년의 칵테일 전문가 김광주(30)지배인이 자랑하는 ‘섹스 온더 비치’, ‘피나콜라다’ 등 13종류의 칵테일을 맛볼 수 있으며 라이브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는 재미 또한 남다르다.

오 사장은 “샤브샤브의 담백한 맛과 자연의 풍경을 함께 느끼고 싶다면 미르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십시길 바랍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