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11시30분께 양지면 제일리 청소년 수련원 주차장에서 무쏘 승용차가 불에 타고 있는 것을 순찰중인 양지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발견했다.
불은 경찰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분여만에 진화됐지만 전소된 승용차 안에서 임아무개(34)씨와 조아무개(28․여)씨 부부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임씨는 운전석 좌석을 뒤로 젖힌 채 누워 있었고 아내 조씨는 조수석에 앉아 있었으며 뒷좌석에서 휘발유를 담았던 것으로 보이는 플라스틱 통이 불에 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승용차문이 안에서 잠겨 있고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 차량 내부에서 석유냄새가 심하게 난 점 등으로 미뤄 일단 부부가 동반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임씨 가족 등을 상대로 자살할 만한 동기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