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속리산으로 수련회를 다녀온 죽전동 대지초등학교 학생들이 단체 식중독 증상을 보여 파문이 일고 있다.
용인교육청에 따르면 대지초 3~6학년 학생 전원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속리산 ‘열림원 유스호스텔’에서 3일간 진행된 수련회에 참가한 후 7일 휴식을 취하고 8일부터 등교했다.
그러나 8일 34명의 학생들이 극심한 복통과 설사를 이유로 결석하면서 몇몇 학생이 병원치료를 받게 되자 대지초등학교는 이를 교육청 평생체육과에 통보했다.
대지초 한경하 교감은 “아직 식중독인지 확실치 않다”며 “오전에 34명의 학생들이 단체로 복통을 호소하며 배탈을 일으켜 결석을 통보했고 오후에 일부 학생은 수업에 참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 교감은 “현재 보건연구원과 교육청에서 역학조사에 들어간 만큼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는대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학교급식 연관성 문제를 차단하기 위해 현재 수련회에 참가한 학생들에 대한 학교급식은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수련회에 참가하지 않은 유치원과 1,2학년 학생 가운데 배탈을 일으킨 학생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며 “학생들이 머물렀던 수련원을 상대로 조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번 식중독 파문은 올 들어 용인에서 처음 발생한 사례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학교급식은 물론 학교주변과 야유회 등지에서 섭취하는 음식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