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클릭B 김상혁씨가 애초 음주사실을 속였다는 증거가 미니홈피를 통해 밝혀지면서 네티즌의 위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의심 많은 네티즌들은 김상혁씨의 한 지인이 다른 이의 미니 홈피 방명록에 "그날 김상혁과 함께 술을 마셨는데 걸려서 마음이 좀 그렇다"고 쓴 글을 찾아낸 것.
지난 11일 오전 7시 서울 잠실의 탄천변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고 가다 크레도스와 추돌 사고를 일으키고 달아났다가 11시간 만에 출두한 가수 김상혁씨에 대해 경찰은 당초 뺑소니 혐의만 인정하고 `$$`음주 운전 무혐의`$$`처분을 내렸다. "김씨에게서 술냄새가 났다"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무시했던 것.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경찰 수사의 허점을 꼬집으며 `$$`음주 운전의 증거`$$`로 미니홈피에 쓰여진 글을 거론하면서 경찰수사를 압박했다.
결국 12일 새벽 누군가가 김씨의 홈페이지에 `$$`그날 나랑 술 먹다가 걸려서 마음이 좀 구래`$$`라는 글을 남긴 것이 결정적 단초가 됐다.
네티즌들은 이 글을 `$$`김상혁 음주 운전의 증거`$$`라는 제목으로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경쟁적으로 퍼 올리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