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차별화된 상품으로 승부”

용인신문 기자  2005.04.22 15:55:00

기사프린트

   
 
인터뷰/ 시설채소연합회 권숙찬 회장

“안정되고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최대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연합회를 결성했습니다.”

지난 13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용인시시설채소연합회.
모현, 포곡, 원삼, 남사, 이동 5개 지역에 350여명 회원들이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는 농산물 가격에 대응하고 보다 나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4년여간의 시간동안 준비해 단합된 모임으로 결성했다.

모현시설채소연합회의 회장이자 용인시시설채소연합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권숙찬씨는 “현재 시설채소를 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품질보다 너무 비싼 노임”이라며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정하던 노임을 연합회에서 정하고 일손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하게 들어가던 비용을 제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어 “지금까지는 인력시장을 통해 일손을 구했고 일손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어 하루 노임이 5만원 이상”이라며 “현재 시와 협의중에 있는 인건비 보조나 공공근로로 빼앗기고 있는 일손을 농촌봉사로 돌려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미 무농약재배나 수경재배를 통해 2001년에 새농민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권 회장은 “차별화된 상품을 통해 보다 좋은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농약재배나 수경재배는 처음 시설투자에 비용이 들지만 후에 소득이 2배 이상 늘게되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투자가 중요하다”고 충고한다.

권 회장은 “가락시장의 가격도 이미 보편화, 평준화 돼있어 다량 출하될 때 가격인하가 두드러진다”면서 “대량생산을 하고 있는 포곡이나 모현만 가격이 조정된다면 채소 가격은 많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권 회장은 “농산물 가격 안정과 이윤 창출을 위해서는 직거래 장터가 가장 좋은 방안”이라 제시하며 “용인에 골프장이나 관광지가 많아 방문객이 많은 이점을 살려 아파트나 행정타운, 여성회관에 직거래 장터를 열어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고 직접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