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명문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가 국제적인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의 하나로 중국학 단과대학을 설립한다.
강남대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중국학 대학 설립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중국학 대학은 학과·학부 단위에 머물러 있던 기존 중국어·중국학 전공을 단과대학 규모로 격상시킨 것으로, 대 중국 관련 국내 최초의 단과대학이다.
강남대는 이번 중국학 대학의 설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세계속 대학의 구체적인 면모를 갖추게 됐다.
어학과 실무를 겸비한 중국전문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중국학 대학의 교육과정은 크게 중국실용지역학부와 중국어․문학부로 구성된다. 중국실용지역학부는 중국법정전공과 중국비즈니스전공으로 나눠지며 중국의 법과 정치, 경제·통상·세무에 대한 전문지식을 교육한다. 또한 중국어․문학부는 중국어문전공과 중국사회문화전공으로 구성돼 언어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와 역사, 철학 등을 다루게 된다.
이 밖에도 중국학 대학의 핵심기관인 중국학센터를 중심으로 한 ‘2+2’복수학위제, ‘4+V’동시 졸업제과정, 다양한 인턴쉽 제도, 중국관련 각종 전시회 개최 등 핵심추진 사업들은 강남대학교가 학생 및 지역사회에 직․간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강남대학교 관계자는 “나날이 증대되는 중국과의 교류속에서도 국내의 대 중국 전문가는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라며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전방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춘 중국학 대학의 설립은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대학의 교육정책이 지양해야할 우수한 모델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중국학대학 전명용 원장
“진정한 중국통으로 성장…”
국내 최초로 중국학 단과대학을 설립한 강남대학교 전명원 원장.
전 원장은 “중국 현지에서 사업을 벌인 많은 한국인들이 실패하고 있다”면서 “사회․문화 등 전반적인 중국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실패 원인을 분석했다.
“중국학 대학 설립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사업이 아니고 지난 10년간 현지의 많은 대학과 교류하며, 어떤 과목을 어떻게 가르칠지 거듭되는 연구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전 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언어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중국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강남@ 중국학대학은 중국 북경 대외경제무역대학교와 합작으로 현지 캠퍼스를 만들고 그곳을 중심으로 매년 100명 이상의 학생이 진출해 공부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이를 통해 학생들은 4년만에 강남대학교와 북경 대외경제무역해학교의 졸업장을 모두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전 원장은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중국에 있는 중국, 한국 기업과 한국에 있는 중국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각종 인턴쉽 제도를 연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