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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경영 ‘부드러운 힘’

용인신문 기자  2005.04.22 2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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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힘`$$`을 무기로 갖고 국민연금관리공단 용인지사에 지난 8일 새 지사장이 왔다.

바로 김은경(51) 지사장. 연금공단 조직에서 김 지사장이 단연 돋보이는 것은 84개 전국 지사 가운데 2곳만 여자 지사장이 있다는 특별함 외에도 바로 `$$`부드러운`$$` 직업적 철학이 있기 때문이다.

김 지사장은 시민들의 불만이 나오기 전에 찾아가서 불만과 궁금증을 풀어준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불만을 해소하는 데 있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김 지사장은 절대 아니라고 말한다.

"오히려 찾아가서 불만을 들어주고, 불만사항을 시정하고 조정해보겠다며 이해와 설득을 구하는 것이 고객을 만족시켜 주는 일 중에 가장 성의있는 일"이라고 설명한다.

김 지사장만의 부드러운 전략이다. 홍보 역시 대중이 많이 모이는 곳에 부스를 설치하고 `$$`내 연금 알아보기`$$` 등을 지난해에 이어 주력사업으로 계속 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사업장으로 찾아가 제도 설명회를 하는 것도 지난해보다 늘리고 활성화 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업장에 찾아가 설명회를 갖는 것도 사업주가 원하는 근무 외 시간에 맞추다 보니 늘 아침 일찍이나 점심시간.

이 때문에 공단 직원들은 다른 곳보다 일찍 출근해 사업장을 방문해야 하고, 자신들의 점심시간을 버리고 사업장에 제도를 설명하러 나가야 한다.

직원들의 고충을 알기에 늘 미안한 마음이라는 김 지사장은 직원들을 내부고객으로 분류하고 내부고객 인심잡기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직원들 사기진작을 위해 개개인의 능력과 장점이 발휘될 수 있도록 기회부여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을 구상중"이라면서도 "무엇보다도 지사장이 솔선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다.

머릿 속 생각이 있으면 시키기 전에 먼저 행동에 옮겨야 하는 것은 김 지사장의 철학이다.

직원을 실망시키지 않으려는 김 지사장의 철학이 있기에 지사 조직은 탄탄하다.

이에 김 지사장은 직원들과 합심한 힘을 발휘해 `$$`고객 만족 경영`$$`을 시원하게 뻗을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