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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점검/신갈우회도로 논란

용인신문 기자  2005.04.29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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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반대로 4년간 표류하고 있는 신갈우회 고가도로 건설공사가 최근 노선을 변경함에 따라 해당 지역주민들이 반발, 신갈 우회 고가차도를 둘러싼 논란이 새로운 갈등국면을 맞고 있다.

시행사인 건교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하 서울국토청)은 지난달 26일 기흥읍사무소에서 당초 노선을 변경, 연장한다는 ‘신갈우회도로 실시설계사업설명회’를 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설명회가 중단됐다.

서울국토청은 당초 기흥읍 영덕리에서 구성읍 상하리 간 노선으로 구갈 3지구 아파트 앞을 지나 오산천에 고가도로로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고가설치에 반대에 부딪혀 착공도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날 서울국토청과 설계 용역업체인 보람엔지니어링(주) 측이 발표한 노선연장안은 기존 기흥읍 영덕리∼구성읍 상하리 간 노선을 삼가~대촌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와 연결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서울국토청 관계자는 “용인시 통과 교통량을 우회할 수 있는 신갈우회도로 건설공사와 용인시 삼가 국도우회도로 건설 공사를 연계함이 타당할 것으로 분석돼 노선변경을 검토하고 합리적인 노선을 결정했다”며 “상하리 북측 통과 방안과 남측통과방안, 남·북?통과방안 등 세 가지 노선안 중 남측 노선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설명회는 결정한 노선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것”이라고 못박아 더 이상 설명회를 통해 다시 노선이 변경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노선 변경에 영향을 받는 구성읍 상하리 쌍용아파트 주민들과 구갈3지구 계룡아파트 주민들은 환경훼손과 고가도로로 인한 주변환경 악화 등을 우려하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800여명의 주민들은 일방적인 통보식 설명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시행사 측에 설명회 무산을 인정하는 각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서울국토청 역시 각서는 쓰지 않는 등 팽팽한 힘겨루기를 계속했으며 결국 건교부와 국회의원 등이 추가로 참석한 설명회를 다시 갖기로 합의했다.

이날 쌍용아파트 주민들은 “변경안은 쌍용아파트 녹지가 크게 훼손된다”며 “당초 노선대로 하되 접속부를 강남대 지하차도 전으로 하고 어정3거리 이후 구간은 8차선으로 확장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초 입주한 구갈 3지구 계룡아파트 주민들은 갑자기 신갈우회도로 나들목이 자신의 집 앞에 들어선다고 변경안을 내놓자 반대 입장을 강하게 세우?있다.

이에 계룡아파트 주민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한편 이번에 연장된 신갈우회도로 공사는 총 길이 5.1km에 폭 20m의 4차로, 교량 7개소와 평면과 입체교차로 각1개소씩이 설치되며 총사업비는 1860억원이다.



□ 추진 경위
○ ‘00.12.02 : 신갈우회도로건설공사 기분설계용역 착수
○ ‘04.04.28 : 설계노선방침승인(건설교통부)
○ ‘04.08.20 : 신갈우회도로 주민공청회개최 (용인시 기흥읍사무소)
○ ‘04.08.21 : 용인시 국도 대체우회도로 (삼가~대촌) 실시설계(L=4.7km) 예산 내시 (건설교통부 → 서울청)
○ ‘05.01.17 : 노선협의 의견회신 (경기도, 용인시 (1.27) → 서울청)
※ 상하리 남쪽 노선이 적합한 노선으로 회신
○ ‘05.01.31 : 협의노선에대한 사전환경성검토협의(서울청→한강유역환경청)
○ ‘05.03.09 : 사전환경성검토내용 회신 (한강유역 환경청 → 서울청)
※ 상하리 남쪽 노선이 바람직한 노선으로 회신
○ ‘05.03.24 : 설계방침 변경승인요청 (서울청 → 건설교통부)
○ ‘05.04.07 : 설계방침 변경 승인 (건설교통부 → 서울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