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의학칼럼] 위식도 역류질환<상>

용인신문 기자  2005.05.04 16:19:00

기사프린트

   
 
위식도 역류 질환은 위산이 식도 쪽으로 거꾸로 올라와서 가슴 쓰림을 호소하는 질환이며 일주일에 두번 이상 가씀 쓰림이 생기면 역류성 식도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의 증상으로 환자들의 약 75%는 가슴 쓰림을 호소하고 그 외에 산이 많은 신물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가슴에 통증이 있어 심장병으로 오인하기도 하고 침을 삼키면 목구멍에 무엇이 걸려있는 듯한 느낌이 있거나, 기침 또는 쉰 목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내시경 검사를 해보면 30-40%는 식도부위에 염증을 확인할 수 있지만 60-70%는 염증이 없이 정상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이 병이 적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서구식으로 식생활이 변화되어서 많아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서 여러 가지 위장관 증상이 있어 내시경 검사를 시행한 환자들 중 역류성 식도염의 유병율은 10-20% 로 높은 빈도를 보였고 한국에서는 대략 약 4% 정도를 보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위식도 역류질환의 유병율은 실제보다 낮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식도 역류질환을 소화불량이나 위염으로 잘못 진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의 원인으로는 식도가 위로 연결되는 식도의 끝부분에는 괄약근이라는 근육이 있어서 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넘어 오는 것을 잘 막아 주지만 음주나 기름진 식사를 하거나 초코렛을 먹고 담배를 피우는 경우에는 이 괄약근의 기능이 약화되어 역류가 더 잘 일어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흔한 원인으로 식도 열공이라고 해서 위의 일부가 횡경막을 통과해 위로 넘어 오는 것을 말합니다. 임신이나 비만, 벨트 등으로 인해 복압이 증가되는 경우나 위절제술 후 혹은 당뇨병 등으로 인해 위배출이 지연 되는 경우에 올 수 있습니다. 위산이 식도점막을 손상시켜 염증을 일으키고 통증을 야기하게 됩니다. <계속이어짐> (문의전화 331-8800,336-5556)


■ 약력
연세대학교의과대학졸업
의학박사ㆍ내과전문의
용인세브란스병원장(‘9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