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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승리를 이끌어 내는 힘

용인신문 기자  2005.05.19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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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최근에 함께 근무하는 직원에게 해고 통보를 하게 되는 일을 경험했다.

수습사원도 포함되어 있지만 사람이 하는 일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중에 하나인 것 같다, 같이 진료도 하고 식사도 하고 병원업무에 3년 동안을 함께한 직원을 떠나게 만드는 나의 마음이 아프고 죄스러웠다.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았는데 무엇이 잘못되어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어떤 사람이 보트 경주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우승 상금은 어마어마하다. 경주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은 보트 외부에 80마력짜리 엔진을 부착한 평범한 모터보트를 이용한다. 반면 당신은 내부에 400마력짜리 엔진이 장착된 고성능 모터보트를 이용할 수 있다. 당신은 그 경주에서 우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자들보다 서너 배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장비를 갖추었다. 당신은 이미 상금을 받으면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상상하고 있다.

경주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그 엔진 시동장치의 열쇠를 찾지 못했다고 한다. 당신의 귀에는 다른 참가자들이 이미 보트에 시동을 거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마침내 출발 신호가 떨어졌다. 다른 선수들은 모두 각자 최고의 속력으로 결승점을 향해 달린다. 그들은 비록 당신 보트의 잠재적인 추진력에 훨씬 못 미치는 보트를 타고 있지만 이미 까마득하게 멀리까지 나갔고, 당신은 아직도 출발선에 그대로 서있다. 당신은 필사적으로 열쇠를 찾으면서 보트에 탄 다른 멤버들을 향해 욕설을 내뱉는다. 그러나 여전히 보트는 출발선에 둥둥 떠 있는 그 상태로 꼼짝도 하지 못한다. 마침내 당신은 더 이상 열쇠를 찾을 수 없음을 깨닫고, 모든 멤버들에게 노를 건네주면서 있는 힘껏 노를 저으라고 한다.”

황당한 얘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과 수많은 기업의 현실을 정확히 묘사해 주고 있는 글이다. 함께 일하기 위한 직원선발 및 파트너를 성공적으로 찾아낼 수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직원들에게 효과적으로 동기를 부여하고 활용하는 방법은 모른다. 즉 절대로 열쇠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이 발휘할 수 있는 모든 잠재력은 동면상태이다. 당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그럼에도 실패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면 얼마나 비극적이고, 얼마나 큰 낭비인가!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는 것만으로 회사나, 조직이 원활하게 성장할 것을 기대할 수는 없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을 동기부여 시켜 그들의 잠재능력을 발휘하게 만드는 일이다. 이번 가슴 아픈 일을 겪으면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우리모두 함께하는 동료나 직원들의 잠재능력을 깨우는 열쇠를 우리 안에서 발견해보자. 당신의 보트는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고 믿기 어려운 속도로 앞서나가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