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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농기계야 우리가 간다

용인신문 기자  2005.05.20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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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이하여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수리팀은 몸도 마음도 한층 바빠졌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농기계 수리봉사는 매월 12~15회씩 계획적인 순회수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회 280여대의 농기계가 수리 팀의 손을 거쳐 논밭을 일구고 있다.

특히 5월 모내기철이 시작되면서 작업 중 고장 난 이앙기를 긴급출동, 수리하는 일도 빈번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공작실에서 미처 손보지 못한 농기계를 정비하면서 언제 울릴지 모르는 농업인들의 호출에 비상대기 하고있다.

지난 15일에는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모내기를 하고 있는 이준호(70, 남사면 완장리)씨의 모내기 현장에서 이앙기 고장으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으니 빨리 와 달라는 긴급호출을 받고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거뜬히 수리해 줬다.

이에 이 씨는 “한번 기계가 고장 나면 모든 일손을 놓아야 하는건 물론 주말 이외에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하기가 힘든데 이렇게 신속히 기계를 수리해줘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월 못자리 설치가 시작되면서부터 5월 모내기가 끝날 때까지가 가장 바쁜 시기”라며 봄볕에 그을린 얼굴을 다시 농기계로 돌려 기름때로 검게 물든 손을 바삐 움직인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추수기까지 매월 마을을 돌며 순회수리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