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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클한 감동과 함께"

용인신문 기자  2005.05.27 0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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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사랑의 효 축제 한마당’이 지난 24일 종합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제33회 어버이날을 기념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기풍 조성 및 미풍양속인 ‘효’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된 효 축제는 각 읍.면.동별 65세 이상 어르신 1만여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악단의 사물놀이와 브라스밴드 행진으로 시작된 이날 1, 2부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50쌍의 노부부가 함께 올린 금혼식.

중앙동에 사는 김학영, 방태영 부부 등 50쌍의 주례를 맡은 이정문 시장은 “인생의 대선배 앞에서 주례를 맡게돼 매우 떨린다”며 “이혼이 점점 늘어나는 사회에서 몸소 삶의 밑거름이 무엇인지 보여주시고 이렇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맞이하게 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효 축제에서는 어린이 중창단과 댄스 스포츠 공연, 민속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았고 유명 트롯가수인 한서경씨와 문희옥씨가 초청돼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는 건강관리보험공단과 강남병원, 다보스병원, 세브란스병원이 어른신들의 건강을 체크해 주는 무료건강검진상담센터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미용협회에서 노인들의 머리를 손질해 줘 홧綬?모았다.

이날 행사는 특히 노인들을 위한 식사 대접과 교통편의를 각 읍․면․동에서 직접 제공해 눈길을 끌었으며 공무원들과 300여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말없는 봉사를 펼쳐 주위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뽀빠이 이상용씨는 “지금까지 많은 사회를 맡았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어르신 행사는 처음”이라면서 “용인이 효의 고장으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할 것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용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2005년 4월말 현재 4만 4872명이며 경로당 수는 547소로 용인시는 오는 8월부터 문화행정타운 내 노인복지회관을 마련해 노인들의 사회참여활동과 여가활동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