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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먹으로 숲으로 갈까요?

용인신문 기자  2005.05.27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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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고기리 바다목장

숲속에서 회를 즐긴다?

제철에 나는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그것도 바다가 아닌 숲속에서 즐길 수 있다면?
웰빙 열풍으로 해산물이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있는 요즘 그중에서도 단연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것은 회!

쫀득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자연산 활어회는 그중에서도 ‘씹히는 맛’이 달라 회 마니아라면 갓 잡아올린 놈을 적당히 숙성시킨 것을 고집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렸을 법한 고기리유원지의 ‘바다목장’은 특히 100%자연산 활어회를 저렴하게 대접하고자 하는 이수식(50)사장의 고집 때문에 손님의 90%가 단골 고객인 것으로 유명하다.

30년간 호텔 주방장으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14년전 처음으로 문을 연 이 사장은 보다 좋은 재료를 찾기 위해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일과의 시작을 새벽 가락시장에서 맞는다. 무엇보다도 신선함과 좋은 재료를 중요시하는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 차례 지방에서 올라오는 활어차를 볼 수 있다.

이곳의 메뉴는 특코스, A코스, 그리고 기본코스 단 3가지 뿐이지만 이곳에서 회를 맛본 사람이라면 다양한 부대메뉴와 주메뉴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주메뉴는 물론 핫꽁치, 문어, 낙지, 연어회, 우럭새꼬시, 점성어, 홍어찜, 초밥, 장어구이 등 나열하기도 벅찬 부대메뉴는 ‘이렇게 장사하면 뭐가 남을까’ 하는 의심마져 들게 한다.

맛을 보면 더욱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 풍부한 살집이 탄력적이고 쫄깃쫄깃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이곳에선 자연산 활어회만 고집해 계절마다 나오는 회의 종류가 바뀐다. 이유인즉 제철에 나는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만이 탱탱하게 살이 올라 그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재료의 신선함을 첫 번째로 한다면 이 사장이 두 번째로 강조 하는 것은 서비스와 전문성. 이곳에 몸 담고 일하는 직원들 수는 무려 30여명으로 이중 20명 정도는 모두 호텔주방에서의 경력을 인정받아 온 전문 주방장들이다.

규모가 크다고 해서 서비스가 뒤떨어 진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 이곳에 들어서면 맞이하는 모든이들의 얼굴에는 항상 웃음이 가득하다.

이 사장은 “고가의 식재료지만 바다 목장에서는 박리다매 경영으로 조금이나마 손님 여러분께 돌려드리고저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보다 저렴한 가격에 질좋은 재료만을 고집해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곳 무더위 피해 바다를 찾는 계절 여름이다. 시원한 고기리의 계곡에서 싱싱한 회 한점으로 색다른 휴식을 즐기는건 어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