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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우회도로 설명회 이견만

용인신문 기자  2005.05.27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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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앓고 있는 신갈오거리의 정체해소를 위해 건설교통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신갈우회도로가 삼가-대촌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에 연결하는 안을 놓고 주민들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울국토관리청은 지난 24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갈우회도로 실시설계용역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신갈우회도로 노선연장 재검토와 어정삼거리 앞 진출입로 계획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울청 관계자는 “신갈우회도로 연장안은 국도 42호선 교통량을 분산하는 대체 우회도로 성격이 짙은 만큼 삼가~대촌간 도로 연결에 대한 방안을 백지화 할 수는 없다”며 “주민들이 주장하는 상하리 북측 노선은 보전임지가 많아 오히려 녹지를 더 훼손해야 하고 건설비도 400억 이상 더 투입해야만 해 남측 통과 방안이 최적의 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 용역을 맡은 보람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양쪽 노선을 그대로 두고 국도를 확장할 경우 어정입구 삼거리 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이고 교통량 분산 효과도 적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제기한 환경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일부구간을 터널로 공사하거나 에코브릿지를 奫′求?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석한 쌍용, 계룡 아파트 주민들은 “기존 국도 42호선 확장만으로도 교통량을 분산하는데는 충분하리라 생각한다”면서 “신갈우회도로가 2008년 완공이고 삼가-대촌간 도로가 2010년 이후에나 준공된다면 언제 완공될지도 모르는 도로를 마냥 기다리고 있어야 하느냐”고 비난했다.

이어 주민들은 “신갈우회도로를 연장해 입체교차로를 설치할 경우 어정입구 삼거리에는 동백과 구갈 3지구, 상하리 주민 차량이 모여 병목현상에 따른 정체가 불가피하다”며 “진출입 램프 계획안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시청 관계자는 “시행사 측과 주민간의 의견차이가 너무 심해 아직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지만 이달 말까지 교통.환경 영향평가가 나오는 만큼 곧 결론이 날 것”이라며 “평가 결과에 따라 담달 초중에 주민간담회를 개최해 최선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