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골프대중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값싸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립골프장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지난 6일 "일반 시민들이 값싸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국유지를 대상으로 적절한 부지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 부지는 백암면 박곡리 산 3과 옥산리 산 8-22 등 2필지로 조만간 실사작업을 통해 두곳이 골프장부지로 적합한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시립 골프장이 건설될 경우 프로골퍼들을 초청해 골프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고 골프 꿈나무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골프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현재 운영중인 관내 24개 골프장측과 협의를 통해 골프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우승자들에게는 특례입학을 허용하는 방안을 관내 대학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강환시장은 "시립 골프장이 건설되고 골프아카데미 등이 열리면 골프장을 이용한 시의 수익사업도 벌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에서 골프장이 가장 많은 용인을 골프관광사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같은 장미빛 계획이 실현되기까지는 아직 남아있는 과제가 산재해 있다. 부지선정작업이 되더라도 막대한 세금이 소요되는 만큼 혈세만 낭비하는 결과가 되지않토록 하는 철저한 수익성 검토작업과 주민여론 수렴 과정 등이 선행되야 하기 때문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된 상태는 아니며 현재로서는 단지 용인지역내에 국공유지 가운데 골프장으로 적합한 부지가 있는지 여부를 실사하고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