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흡한 학교 녹지 공간을 조성해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용인시가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학교숲 조성사업이 결실을 맺고있다.
지난 7일 시는 2004년도 8개 학교숲 조성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 1월부터 추진했던 기흥읍 보라리 나곡초등학교를 비롯한 운학, 서룡, 소현, 신갈, 성산, 능원초교 등 7개 학교의 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학교숲이 조성됨에 따라 어린이들은 자연과의 만남을 통해 건전한 정서를 기르고 교육과정상 자연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숲 조성은 자연성을 최대한 살리되 소음 방지, 시각 차폐, 기후 조절 등 환경조절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적 효과를 고려해 수종을 다양화 하고 자연체험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했다.
실제 보도블럭 대신 숲길이 생겼고 자연학습에 필요한 식물들과 주변에는 통나무 의자, 자연석, 점토벽돌 등으로 공원같은 분위기가 됐으며 도로에 인접한 방벽주변에는 소음감소와 환경미화적 요소를 고려해 담쟁이, 자작나무 등이 식재됐다.
특히 학교숲은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환경조절 효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공원역할도 할 수 있도록 새벽과 저녁, 공휴일 등에는 학교를 개방할 방침이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쉼터가 될 전망이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시가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 아니라 교사, 학부모, 동창회,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회와 학교숲 녹화추진위원회 등이 함께 참여한 사업으로 눈길을 끌고있다.
한편 용인시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사업이 어린이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7개 초교를 선정,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