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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 / 우리나라에 흔한 소화기 암/ 위암과 간암②

용인신문 기자  2005.06.10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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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은 위암과 아울러 소화기암의 또 다른 주요 사망원인의 하나이다. 위암의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것과는 달리 간암의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간염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간암환자의 70% 가 B형 간염 바이러스, 20% 는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연관되어 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이와는 반대로 70%가 C형 간염, 20%는 B형 간염의 감염과 연관이 되어 있다.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은 만성간염,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으로 진행되며, 만성적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간세포의 장기적인 소실과 재생이 반복적으로 진행되어 간암이 발생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드물게는 술에 의한 간경변증 이후에도 간암이 발생되고 있으며, 최근 외국 연구에 따르면 지방간도 지방간염을 거쳐 간경변증으로 발전되는 경우에서는 간암이 발생되는 것으로 고려되고 있다. 간암은 조기진단을 위해 알파피토 프로테인이란 종양 표지자를 널리 이용하고 있으며, 초음파 검사와 같은 간편한 검사만으로도 쉽게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간암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이들 고위험군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조기에 진단이 가능하다.

한편 간암의 치료법으로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극동아시아의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간동맥을 이용한 혈관치료를 근간으로 한 다양한 치료법들이 널리 활용되고 있어서 다른 소화기 암에 비해 항암 약제의 이용도가 낮은 편이다.

물론 이와 같은 이유로는 간암에 보다 효과적인 항암 약제가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있겠으나 간암이 발생한 환자의 대부분은 이미 암 주변 간조직이 간경변으로 변화되어 있어서 간기능이 불량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다발성으로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항암 약제를 사용하기보다는 국소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이유로도 설명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