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기업투자 가로막는 발상”

용인신문 기자  2005.06.13 14:28:00

기사프린트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 5월 25일 노무현 대통령께 국내첨단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을 간곡하게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청와대는 이호철 제도개선비서관과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답변을 보내왔다.

손지사는 청와대의 답신메일을 보고 “민생경제의 심각한 현실을 외면하고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분명한 처방인 기업투자를 가로막는 발상으로 과연 이 정부가 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면서 “경제 살리기를 위해 사람과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국정쇄신을 요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손지사가 수도권에 25+α의 국내첨단기업의 공장 신증설을 요구한 것은 지방을 누르고 수도권만 잘살자는 취지가 아님을 잘 알 것”이라며 “손지사가 요구하는 업종들은 수도권을 막으면 다른 지방이 아니라 다른 나라로 가버릴 것이다. 또한 지금처럼 불황에서 허우적거리는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밑빠진 독에 물붙기식으로 적자재정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국내첨단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길이 유력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지사는 그동안 청와대와 정부관계자를 무 히 만나서 수도권에 첨단기업의 신증설을 허용하는 것이 시급하고 중요한 일임을 역설해 왔다. 그러나 청와대측의 대답이 없자 수도권공장 신증설에 대한 편지로 대통령과의 대화를 시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