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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매를 들어주세요"

용인신문 기자  2005.06.17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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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잘못했을 때 사랑의 마음으로 올바르게 가르쳐주세요”

최근 자주 볼 수 없는 선생님과 제자, 학부모간의 따뜻한 행사가 지난 17일 태성고등학교(교장 윤문덕) 강당에서 열려 주변의 귀감이 되고있다.

태성고 학교운영위원회(위원장 박용운)는 점점 상실되가는 교권과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잃어가는 세태를 바로잡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르침과 정도를 펼칠 수 있는 학교풍토를 조성하기위해 ‘사랑의 매’ 전달식을 가졌다.

박 운영위원장은 “학생들에 대한 체벌이 이슈화 되면서 학생들이 잘못했을 때조차 교사들은 이를 훈계하거나 징계할 수 없게 됐다”면서 “가정에서의 교육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쌓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해가는 학교에서의 교육과 스승의 가르침은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총 30학급에 30개의 사랑의 매가 전달된 이날 행사와 관련 안정후 교감은 “사랑의 매는 체벌을 하기 위한 것도 교사의 권위를 세우기 위한 것도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스승에 대해 신뢰하고 존중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의미인 만큼 교사들 또한 보다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진실하게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