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장수를 위한 쾌식·쾌면·쾌변의 3쾌가 있다. 그중 우리의 건강상태의 바로미터가 쾌변이다. 변을 얼마나 자주, 어떻게, 색깔과 양 상태은 바로 몸의 건강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번주는 쾌변을 부를 수 있는 여러가지를 알아보자. <편집자주>
검은색은 위궤양ㆍ용종등 의심
자줏빛은 대장ㆍ직장부위 출혈
‘안나오면 쳐들어 간다’, `장이 편안해야 아침이 편안합니다`, ‘살아서 장까지’.
이 글들은 장에 관련된 제품들의 CF문구들이다. 곧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동시에 시원한 배변을 도와준다는 제품홍보인 셈이다.
‘변’ 하면 자연스럽게 얼굴부터 찡그린다. 코끝에 불쾌한 냄새가 들어오는 듯해 더럽다고만 알려진 변. 바로 이 변이 건강 지표의 바로미터가 된다.
변의 색깔이나 굵기, 냄새 등을 꼼꼼히 살피고 변화가 있는지 확인만 해도 건강보조제를 한 달 먹는 효과 이상을 볼 수 있다.
변이 제때 나오지 못해 변비가 생기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대장 용종,혹 등 큰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상식. 대장질환은 대부분 용변의 이상으로 나타난다. 이렇듯 변은 건강의 신호등이라고 할 수 있다. 설사와 변비, 복통 등이라면 적신호다.
특히 리한 다이어트나 섬유소가 적은 식사는 정상적인 장운동을 줄여 변기가 생기가 쉽다. 또한 운동 부족과 과도한 스트레스, 긴장감도 대장 기능을 해친다.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3~5년마다 정기 검사 를 하는 게 바람직하다.
웰빙시대에 살면서 멀리있는 것만 보게 되는데, 먹은 것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변’으로 나는 것이 진리. 당연히 먹는 웰빙만큼 나오는 거짓이 없는 ‘변’의 웰빙도 고민해 봐야 한다.
굵고 미끈하게 나와야 건강변
가늘면 과민성 대장염 가능성
▶우리가 모르는 `변`
= 입에서 항문까지는 대략 8m. 변이 만들어지기까지는 24~72시간 정도. 일반 성인은 지름 2㎝, 길이 15㎝ 정도의 변을 만들어 낸다.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변 양은 많아지고 육류 위주의 식생활을 갖는다면 변의 양은 줄어든다. 또 변의 비중은 1.06g 정도로 물보다 무겁다. 당연히 변은 물에 들어가면 가라앉는다. 변의 속도는 대략 시속 10㎝ 정도. 이 속도보다 늦게 움직이면 변의 수분을 대장에 빼앗겨 변비가 되고 너무 빠르면 많은 수분을 포함한 설사로 변하게 된다.
▶색=검은색이나 자줏빛이 가장 위험하다. 24~72시간 이내 검은 음식을 먹지도 않았는데도 변 색깔이 검?나온다면 오른쪽 대장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다. 보통 위궤양, 용종 등을 의심할 수 있으나 심하면 위암의 신호탄이다. 소화기관 위쪽에서 출혈이 있고 이 피가 식도, 위, 십이지장을 통과하면서 산화된 후 변으로 나올 때는 검게 보인다.
빨갛거나 자줏빛도 위험하다. 선명한 빨간색이면 항문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자줏빛 변이 나온다면 왼쪽 대장이나 직장 부위에 출혈이 있을 수 있어 반드시 전문의의 검진을 받아야 한다.
▶굵기=일반적으로 변은 굵은 것이 좋다. 갑자기 변 굵기가 손가락이나 볼펜 두께만큼 가늘어지는 것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변이 가늘어질 때 흔한 경우 과민성대장증후군일 수 있지만 갑자기 얇아진 후 변에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온다면 대장에 염증이나 대장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까지 의심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굵은 변이 좋은 것은 아니다.
장 속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어 수분을 빼앗긴 굵은 변은 자칫 항문을 찢어 피를 낼 수도 있다.
▶쾌변하는 법=흠 없이 미끈하게 빠졌고 약간 굵으면서 노란색에 가까우면 건강한 변이 최고의 변이다. 성인과 달리 장이 깨끗한 아기들의 변은 노란색이 좋다. 이렇게 훌륭한 변을 보려면 가급적 물을 많이 먹고 섬유소의 섭취를 늘려야 한다. 섬유소는 하루 권장 섭취 섬유소인 30g 정도를 맞춰 주면 된다. 또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아야 장운동을 활발히 해 변을 잘 눌 수 있으며 적절한 유산소 운동 역시 변 생산에 도움을 준다.
▶ 쾌변을 부르는 식품
△야채류:양배추,배추,무,시금치,고사리,박고지 △구근류:고구마,토란,감자 △콩류:대두,팥,강낭콩, △과일류:사과,무화과,딸기,포도,수박,살구 △해조류:김,다시마,미역,바닷말 △기타: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