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원이 현역의원과 전직 중진의원을 제쳐 관심을 모았던 한나라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가 내년 지방선거의 전초전을 예고했다.
지난 21일 수원 청서년문화센터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홍문종 전의원은 전체 대의원 761명중 653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332표(50.8%)를 얻어 재선에 성공했다.
현역의원들의 집중 지원을 받은 정병국(양평·가평) 의원과 중진들의 지원을 받은 장경우 전의원은 각각 191표(29.2%)와 129표(19.7%)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선거에 앞서 용인지역 한나라당 정가의 표심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용인지역 대의원은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 등이 당연직으로 차기 지방선거 공천권을 의식한 줄서기 모습이 역력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대의원들은 특정 후보 진영으로부터 협박성 전화를 받는 등 “지나치게 과열된 양상을 보였다”고 비난하기도.
그러나 지역정가에서는 “용인지역 대의원들과 출마예상자들은 사실상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당락 여부가 내년 지방선거 후보선정기준을 바꿀 수도 있다”고 말해 벌써부터 내년도 지방선에 줄서기 양상이 있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