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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수필집/‘박남 시인이 만난-용인, 용인사람들’

용인신문 기자  2005.07.04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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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은 묘한 도시다. 불과 십 여 년 전만 해도 서울과 가깝고 푸근한 시골의 얼굴을 하고 있는 곳이 용인이었다. 분당이 신도시로 급부상하자 용인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급하게 도시화의 물결을 타게 되었다.
시골과 도시 문화가 충돌하고 융화하면서 퓨전 도시 용인이 탄생했다. 이책은느림과 빠름이 공존하는 판타스틱 원더랜드 용인에 살면서 서울내기 시인이 겪은, 시대를 초월한 듯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책머리에서-

시인의 눈으로 따뜻하게 풀어간 용인 이야기는 잊고 지내던 사람의 정을 새롭게 느끼게 한다.

용인사람들의 정감어린 마음을 알기까지 오해와 이해를 반복하며 지내는 일상적인 삶에서 눈물나는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책 뒷날개에는 책 내용에 나오는 사람들의 얼굴사진을 실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총 64편을 5부로 나눈 이번 에세이집은 시골과 서울 문화가 퓨전된 용인의 정서를 이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전국적인 스포트를 받고 있는 용인에 대해 궁금한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첫 장을 넘기면서 작가가 이끄는 데로 길을 걷다보면 용인의 아름다운 산하와 사람들을 만나고, 그곳에서 겪는 에피소드들이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이상하고 신기한 용인이야기를 읽다 보면 용인이라는 곳이 따뜻한 인심과 끈끈한 정으로 연결돼 있다는 걸 알 게 될 것이다.

타임머신을 타고 한 50년 전쯤으로 되돌아간 느낌이 들고, 다 읽고 나면 사람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 다시금 뒤돌아보게 한다.

■ 박남
- 상명사대 미술교육과를 졸업
- 출판사 북 디자인과 기업체 사보담당기자
- 4권의 시집 출간
- ‘폴라로이드사진 기획초대전’/분당 갤러리율
- 용인신문 수지지역 본부장
- 블로그 : http://blog.empas.com/namf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