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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육상 기반 다질터"

용인신문 기자  2005.07.08 14: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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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용인시육상경기연맹 김한기 회장

“학생들이 좋은 여건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우리의 목적입니다.”

용인시 육상연맹 김한기 회장은 연맹의 목적을 한마디로 표현했다.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 돼는 운동이지만 비인기 종목인 탓에 사회적 관심을 덜 받고 있는 육상의 현 주소가 아쉽다는 김 회장은 20여 년 전 마라톤을 시작하면서 육상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엘리트 체육으로밖에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아쉽다”는 김 회장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한 봉사와 희생정신이 있어야만 임원직을 수행할 수 있다”며 현 이사 및 임원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육상연맹은 지난1994년 창단한 이래 현재 연맹산하 5개 단체와 시청, 용인고 등에서 30여명의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 도민체전에서도 트랙경기만 출전, 2041점으로 용인시의 종합 3위에 크게 기여했고, 특히 지난 6월에 인천에서 있었던 ‘제34회 KBS배 육상경기대회’100m에서 최형락(용인고 3)선수가 10초59의 기록으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용인시 알림이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선수층이 얇아 100m, 200m등 트랙경기만 출전한 것이 무척 아쉽다는 김 회장은 “앞으로 교육청과 연계해 동부권에만 있는 학교 육상 경기부를 서부권 학교에도 신설할 예정”이라며“장광수 교육장님이 체육에 관심이 높아 기대를 하고 있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을 때와 육상을 이해하고 협력해 주는 연맹 이사, 부회장들을 볼때 보람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김 회장은 “재임중에 꼭 튼실한 기반을 닦아 후임에거 넘겨주고 싶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열악한 서부권의 육상기반을 꼭 다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 자녀들의 운동선수활동에 대한 학부모들의 기피 현상이 심화돼 가는 실정에 대해“동양인들도 이젠 서구적 체형을 갖고 있어 세계적 선수로의 발전이 가능하다”며 “자녀들이 소질을 보인다면 적극적으로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올 하반기에 강원도 태백으로 전지훈련을 갈 예정인 육상연맹은 김창봉 부회장의 지원으로 선수들 사기진작과 화합차원에서 금강산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