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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정겨운 분위기

용인신문 기자  2005.07.08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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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서 양지IC 방향으로 10분쯤 가다보면 ‘행복한 마당’ 이라는 한정식 집이 나온다.

얼핏 간판의 이름으로만 보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간음하기 어렵다.
이곳의 지동하(47)사장은 이곳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마음만을 가져가길 바라는 뜻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메뉴도 이런 의미로 행정식(행운이 가득한 정식)과 복정식(복이 가득한 정식)등 이름만으로도 살짝 미소가 지어지는 이름으로 꾸며 놓았다.

버섯너비아니, 생선구이, 된장찌개, 기본16찬, 돌솥밥, 후식으로 짜여진 행정식은 1인분에 1만 8000원으로 돌솥에서 고슬고슬 구수하게 지어낸 밥과 직접 담그고 정성껏 숙성시킨 된장으로 맛을 낸 된장찌개, 천연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버섯너비아니의 담백함과 고소함은 입에 넣는 순간 구수함이 한가득 퍼져 나간다.

그 옛날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느껴져 먹는이로 하여금 행복한 추억에 잠기게 한다. 또 하나의 메뉴 복정식은 1인분에 2만 8000원으로 갈비찜, 더덕구이, 생선구이, 된장찌개, 기본16찬, 돌솥밥, 후식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의 입맛을 당기고 있다. 이밖에도 더덕정식, 갈비찜정식, 마당정식, 황태구이 정식, 등도 1인분에 1만원에서 1만 8000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사람의 ‘입맛’이란 그 간사함이 끝이 없어 신선한 재료와 정확한 레시피, 만든 사람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이라면 누구나 맛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게 현실이다.

누구나 ‘맛있음’의 잣대도 틀리고 이렇다할 기준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음식은 맛뿐 아니라 분위기, 먹는 사람의 기분, 함께하는 사람, 음악 등등 맛을 결정하는 요소는 무수히 많다. 맛있는 음식과 정겨운 분위기 또 그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까지도 만들 수 있으면 이보다 맛있고 멋있는 곳이 또 있을까?

행복한 마당의 밥상을 더욱 맛있게 하는 것은 여는 한정식 집처럼 넓은 마당도 아니고 으리으리한 기와집도 아니다. 소박하게 꾸며진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한쪽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주인이 직접 찍은 손님들의 사진, 여기저기서 수집한 옹기로 만든 뒷뜰 화단과 그곳에 심어져있는 각종 야생화 때문이다.

이곳의 지동하 사장은 추억을 소중히 한다.
처음 오시는 손님 한분 한분께 작지만 소박한 추억 한가지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가족이면 가족, 친구면 친구, 함께하는 사람들의 사진을 찍어준다. “한 가족이 식사를 하러 오셨는데 사진을 찍어 드린적이 있어요. 무척이나 여유로워 보이는 가족이었는데 가족사진이 아직까지 없었다며 너무나 즐거워 하셨어요. 고맙다는 말을 무척이나 많이 들었습니다.” 라며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정성스런 음식과 마음을 담은 작은 추억하나 만들어 드릴수 있다는게 큰 기쁨”이라고 털털한 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에서 마음이 넉넉해지는 추억에 맛이 느껴진다.

맛을 찾아 소박한 추억을 찾아 행복한 마당으로의 즐거운 나들이 한번 어떨까?

예약문의 031-334-9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