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23호선 풍덕천 사거리(수지) ~ 금곡나들목(분당)2.4km 구간에 설치 예정인 왕복 4차로 머내고가차도가 또다시 시민단체의 반발로 난관에 부딪쳤다.
머내고가차도는 고질적인 교통체증을 앓고 있는 수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2007년 완공을 목표로 460억원을 들여 만들 대체차도다.
그러나 당초 6차로로 계획돼 있던 고가도로가 인근주민들의 건설반대로 중단돼었다 왕복4차로로 계획이 변경 실시설계에 들어가 진행 중이다.
이에 수지시민들로 구성된 한 시민단체가 또다시 반대의사와 함께 지화화를 요구하고 나서 고가차도를 추진해온 다른 단체와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범추연(회장 신태호)은 “동천동 일대의 교통혼잡을 해소 한다는 미명하에 수지지역 입구의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대중교통 또한 이용할 수 없는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것은 국민혈세를 낭비 하는 것” 또한 “먼저 23번 국도를 확장한 후에 교통량 흐름을 봐 그때 가서 교통이 막히게 된다면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것이 타당하다” 고 주장했다.
현 진행중인 머내고가차도는 2년전 수지 시민연대가 수지지역 주민 7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에 건의, 도가 이를 받아들여 건설계획을 마련 추진한 것이다.
수지 시민연대(회장 정주성)는 “경기도에 고가차로를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 아니라 심각한 교통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제시했을 뿐”이라며 “이를 받아들여 검토하고 추진한 것은 경기도다” 라고 반박했다.
아직까지 이렇다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경기도가 선23번 국도 확장과 후 지하차도 건설을 요구하고 있는 범추연의 요구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