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야생화가 가득한 곳…곤충들의 천국

용인신문 기자  2005.07.11 11:03:00

기사프린트

   
 
박숙현의용인관광가이드 ① 한택식물원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고인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 한택식물원은 동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용인의 명소며 우리나라의 명소다.

전국에서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이곳에 여름방학을 맞아 곤충들이 총 집합한다.
한택식물원이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과 함께 한여름의 녹음이 우거진 싱그러운 식물원에서 특별기획전인 ‘식물원에서의 곤충 탐험전’을 여는 것.

특히 어린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에서는 이곳을 빠지지 말고 둘러보면 좋을 것 같다. 신기한 곤충 구경은 물론 한택식물원의 식물을 직접 구경하고 체험하면서 미래 과학자의 꿈을 맘껏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전시행사와 체험행사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15일(오후2시)부터 시작해 전시행사는 9월 30일까지, 체험 행사는 8월 28일까지 열린다.

■ 곤충 전시
한택식물원 동원 가든센터 전시실에서 열리는 곤충전은 오전 9시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어린이들이 살아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컴퓨터나 책에서 보는 그림, 설명이 아니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 아이들 여름방학 선물로는 최고가 될 것이다.
예술속의 곤? 곤충은 어디에 살까요, 곤충의 사랑과 모성애, 곤충의 알, 개체 변화가 가장 많은 곤충-딱정벌레, 나비와 나방, 물에 사는 곤충, 꿀벌의 눈으로 본 세계, 곤충의 걸음걸이, 흰 개미도 개미일까, 사계절의 곤충, 곤충 번성의 비밀, 야행성 곤충, 곤충과 식물 등 곤충의 모든 것이 펼쳐진다.

■ 곤충 체험
한택식물원 전역에서 펼쳐지는 곤충 체험 행사 역시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 만져보고 관찰 할 수 있는 시간.

▼ 곤충탐험지도를 가지고 떠나는 식물원 여행
식물원 전역은 곤충 생태 체험장이 되는데 무료로 배포되는 곤충탐험도를 가지고 식물원 곳곳에 설치된 곤충 생태 안내판을 보며 관찰 및 체험을 할 수 있다.
곳곳에 곤충 스템프를 찍을 수 있도록 돼 있으며 모든 스템프를 다 찍으면 야생화 화분을 준다.

▼ 물속 곤충 대 탐험
3000여평 규모의 수생 식물원에 살고 있는 연꽃 수련 등의 수생식물과 공존하고 있는 물속 곤충을 체험할 수 있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수서곤충을 직접 눈으로 보고 손으로 직접 만져 보는 재미있는 탐험 행사이다.
특히 한택식물원의 수생식물원은 여름이 아름다운 곳으로 부모들도 함께 관찰에 나서도 좋다. 수생식물원은 동원 주차장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데 조경적인 면과 학술적인 면으로 구분해 조성돼 있다.
연 30여 품종, 수련 45품종, 수생 아이리스 45품종과 그 외 100여종의 수생 식물들이 전시되고 있으며 특히 법정 보호 식물인 삼백초의 군락지도 조성돼 있다.
100여개의 작은 연못을 조성하고 각 연못별로 1종의 식물을 식재하는 방법을 택해 종을 보호하고 그 후 연못 주변으로 수변 식물을 식재했다.

■ 살아있는 곤충 전시 및 판매 행사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등의 곤충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운영하고 애완용 곤충을 구입해 집에서 키워볼 수 있는 판매 부스가 설치된다.

♣ 찾아 가는 길
한택식물원은 가는 길목도 아름답다. 백암면의 오롯하고 한적한 외길을 따라 안성 방면으로 달리다 보면 차창 밖의 논들이 봐도 봐도 정겹다. 거의 다 갔나 싶을 때 어머나! 웬 뾰족산. 용인의 명산인 조비산이 놀라운 풍경으로 다가온다. 새가 비상하는 모습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
다음번 여행은 조비산으로 해보고 오늘은 한택 식물원으로 방향을 잡자. 어! 이번에는 작은 초등학교가 보이네. 안성과 경계를 이루는 곳에 자그마한 농촌 초등학교가 소박하게 고 있다. 장평초등학교는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돌아오는 길에 아이들하고 교정에 들려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한택식물원 연락처는 333-3558/ http://www.hantae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