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흥읍 일대의 유일한 등산로가 폐쇄위기를 맞고 있다는 본지 보도이후 성원건설측이 초원마을 입주민들의 제의를 수용, 7월10일 이후 폐쇄키로 했던 등산로가 위기를 넘겼다.
지난 8일 시와 기흥읍 초원마을 성원상떼빌 입주민들에 의하면 성원건설측이 초원마을 소유의 등산로 대지 중 50%를 매입하겠다고 결정, 사실상 입주민들의 제의를 받아들여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그러나 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여 등산로 매입 건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던 중 도로부지가 아닌 등산로를 매각할 경우 아파트 용적률과 건폐율에 차질이 생긴다는 문제점이 돌출됐다.
현행법상 도로부지로의 매각은 가능하지만, 등산로로 매각할 경우엔 아파트 인허가 당시 기준에 미달되기 때문에 매각은 어렵게 됐다. 이에 성원상떼빌 입주자대표회의 조재수 회장은 “부지 매각은 법적으로 어렵게 됐지만, 보상 쪽으로 가닥을 잡아 해결키로 했다”며 “당초 10일 이후 곧 바로 폐쇄키로 했던 등산로 부분은 수원CC쪽에 1주일간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1주일 안에 주민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의를 통해 입주민들의 사생활 보호는 물론 등산로 유지까지 뜻을 모으기로 했다. 기흥읍 일원 수원CC 경계에 조성된 산책로는 기흥읍 주민들이 하루 평균 3000~4000명이 이용하고 있는 곳으로, 폐쇄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강력반발해 문제가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