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죽전디지털밸리
벤처기업 (주)다우기술이 국내 최초로 죽전동에 첨단지식 산업단지(죽전디지털밸리, JDV)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계획서를 용인시에 제출, 지난 15일 시의 검토과정을 거쳐 용인도시관리계획변경(안)에 대한 시의회 의견을 청취했다.
올해부터 2010년까지 5년에 걸쳐 죽전동 산25-2번지 일원에 대규모 디지털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주)다우기술 컨소시엄이 제1종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용인시에 제출했던 사항이다.
죽전디지털밸리 조성사업은 4만여평의 부지에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게임 등 첨단지식산업분야의 국내·외 기업이 입주하여 고용창출 및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산업단지를 이루게 된다.
현재 다우기술측은 부지매입 완료 후 사업개발계획 허가를 위한 제안서와 함께 제1종 지구단위계획서를 용인시에 제출한 상태다.
이날 시 관계자는 “주거와 자연환경 등 주변여건을 감안해 동일기능의 타 지역 업무지구보다 정밀화를 유도했고, 과거 ‘전문연구시설’이라는 단일 목적사업을 현재의 변화된 지역경제 여건과 도시환경을 감안해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1종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함께 토지이용계획상 벤처업무 및 첨단연구업무 중심의 시설을 주변 주거지역(죽전택지개발지구) 및 자연환경과 조화되도록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하고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는 별다른 문제제기 없이 죽전디지털밸리 부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쪽에 의견을 모았다.
다우기술이 산업단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그간 우여곡절도 많았다. 또 용인지역에서는 정치 사회적으로도 가장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기도 했다.
지난 91년 다우기술을 포함한 IT관련 벤처기업 71개회사가 조합을 결성, 정보화산업단지로 조성하기로 하고 95년 토목공사에 들어갔으나 98년 외한위기를 맞아 조합원 회사의 부도 및 탈퇴로 공사가 중단됐다.
시는 이 과정에서 수년간 공동주택개발을 위한 주택건설업체의 참여 때문에 각종 특혜의혹에 휘말리는 등 오랜 시간 진퇴양난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