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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감성 마케팅에서 배운다

용인신문 기자  2005.07.18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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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소망부부치과를 개원하고 있던 중 좀더 큰 꿈을 갖고 1999년 수지예치과를 개원했다.
자리도 옮기고 규모도 키우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 뭔가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찾고 있을 때 만난 책이 “스타벅스- 커피 한잔의 성공신화” 이다.

그 책이 가져다 주는 경영자에 대한 자극은 매우 신선했다. 몇 번을 읽고 간부들에게도 필독서로 정하고 발표도 하고 사업 초기의 많은 열정을 불러일으켜준 책이다.

이제 시간이 흘러 스타벅스의 감성 마케팅이라는 책을 보면서 다시금 그때가 생각난다.
스타벅스 매장에서 풍겨나는 향긋한 향기, 따뜻한 커피 한 잔의 감촉이 느껴진다. 오늘날 스타벅스를 키워놓은 하워드 슐츠 사장은 책을 통해 이렇게 회고한다.

“스타벅스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한 후 뒤돌아 보건대 나는 어떤 마케팅 서적에도 있지 않은 독특한 방법으로 브랜드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그가 말하는 독특한 방법은 의외로 단순했다.

스페셜 커피 시장 가능성을 높이 산 그는 커피를 단지 소비재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질과 서비스 그리고 만남의 공간을 제공하는 브랜드화한 커피 서비스를 제공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확 했다.
당시 커피판매점을 브랜드화한다는 것은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발 상이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온 고객들에게 커피 한 잔 이상 그 무엇인가를 제공하고 자 했던 노력이 스타벅스를 가장 유명한 커피전문점 브랜드로 성장시킨 것이다.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으는 스타벅스의 브랜드 힘은 무엇일까. 토머스 양 마케팅담당 수석부사장은 스타벅스 마케팅의 가장 기본적 개념으로 4P를 제시했다. 사람(People) 제품(Products) 장소(Place) 프로모션(Promotion )이다.

스타벅스에서는 최고 커피(제품), 함께 있고 싶은 친구들(사람),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장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이를 극대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은 세 가지를 어울리게 만드는 약방의 감초 구실을 한다.
그는 “스타벅스는 소비자에게 감성이나 정서적 측면에서 독특하고 차별된 경험을 전달한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축적된 장기적 릴레이션십이 바로 스타벅스 브랜드의 근본적 힘” 이라고 정의했다. 스타벅스 커피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느냐는 질문은 의미없다.

고객들에게 감성과 욕구를 어떻게 더 많이 충족시킬 수 있느냐가 그들에게 훨씬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풔?설명이다. 마케팅 전문가들은 그래서 스타벅스 성공을 대표적인 `감성마케팅` 사례로 꼽는다.

스타벅스 매장에 들어서면 클래식 음악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에스프레소 기계의 커피 가는 소리, 매장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커피향, 입안을 가득 채우는 깊은 커피맛,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람들이 대화하는 가운데 느껴지는 편안함을 모두 만끽한다.

이런 감성적 자극이 모여 스타벅스 브랜드를 형성하고 소비자들이 스타벅스를 생활의 일부분으로 느끼게 만든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