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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통일의식 고취 중요"

용인신문 기자  2005.07.22 2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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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장 김학민

“정부차원이 아닌 일반시민들로부터의 통일 열기를 만들기 위해 자문위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지난 21일 취임한 제12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용인시 협의회 김학민 회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회장은 “민주평통이 그동안 사회적 분위기와 남북간 대결국면으로 인해 제 역할을 못하며 친목 단체적 성격을 보였던 것이 사실 이지만, 이제는 화해와 공존의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민주평통 본연의 역할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했다.

실제 민주평통은 이번 12기 자문위원 인선과정에서부터 혁신을 위한 노력을 보여 왔다.

자문위원 추천부터 제도적으로 여성30%, 45세 이하45%를 의무적으로 추천케 하는 등 변화를 위한 노력을 해왔고 그 결과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던 젊은층과 여성층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다짐으로 출범한 12기 용인시 협의회는 자율적 운영, 투명한 운영, 정책중심의 운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계획으로 정체성 확립을 위한 분과별 워크샵 실시, 강연회, 독거노인 금강산 관광지원, 남북한 언어차이 퀴즈 대회 등의 북한 바로알?사업, 북한동포 돕기 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통일한국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북한을 바로 아는 것이 통일을 위한 준비”라며 “청소년들의 통일의식 고취가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행정기관이 하지 못하는 남북 교류의 부분을 민간부분에서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 것”이라며 “민주평통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용인의 NGO통일기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는 바램도 내비쳤다.

한편 12기 용인시 협의회는 할당된 자문위원수가 129명에서 79명으로 11기 협의회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

김 회장은 이에 대해 “제도의 변화로 인해 전 자문위원들이 참여하지 못한 경우가 있었지만, 시민들을 상대로 중앙에서 설정된 기준에 맞도록 공정하게 구성하였으므로 이해를 부탁한다”며 전 위원들의 양해를 구했다.

대통령의 민주평화통일 정책을 자문하기 위해 5공화국 시절인 지난 1981년 창립된 민주평통은 지역협의회를 통해 대통령의 통일 정책을 자문하는 헌법상의 기구로 전국234개 지역 협의회에서 1만 7000여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2개 해외지역 협의회, 온라인 독도지역 협의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민주화운동 및 민족의식 고취를 위해 헌신한 김 회장의 취임으로 용인 민주평통이 남북 통일여정의 견인차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