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댓말 안 쓰면 구속영장 반려?
○…수사권 조정을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대구 모 경찰서에서 ‘~구속영장 청구 바람’이라는 문구가 들어있는 신청서류를 대구지검에 보냈는데 지검은 이를 지난 15일 되돌려보냈다고 한다. 영장심사를 맡은 검사는 이 문구의 마지막 부분의 ‘바랍니다’라는 존대어 대신 ‘바람’이라는 평어체를 썼다는 점을 문제삼아 되돌려 보냈다. 그러나 다음날 ‘바랍니다’로 표현을 바꿔 서류를 다시 제출하자 구속영장은 아무런 문제없이 발부됐다고 한다.
- 한쪽에선 수사용어 개선을 지시하고 다른 한쪽에선 예의 없다고 하고…. 검경이 있기 전에 국민이 있다는 것을 잊었는가?
‘이상호 X파일’ IMF비밀 밝히나?
○…‘이상호 X파일’이 마침내 세간을 뒤흔들고 있다. 비록 MBC는 미온적 보도로 일관하는 반면 도리어 KBS가 녹취록 주요내용을 보도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으나, 이번 파일은 어디까지나 ‘이상호 X파일’로 불려야 마땅하다. 이 파일의 작성 시기인 1997년은 IMF사태라는 ‘국가 파산’사태가 발생한 해다. ‘이상호 X파일’은 1997년 한국경제가 왜 파산을 해야 했으며, 왜 수많은 국민이 해고와 불황의 늪에서 고통받아야 했는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그때 애꿎은 국민들만 IMF로 생고생을 겪었는데…. 권력자들은 목전의 이익에 눈멀어 국가적 재앙을 수수방관했음이 밝혀질 것인가?
민노, “한나라당, 술 좀 끊어라”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의 불미스런 술자리 사건에 대해 지난 22일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에 대해 금주를 권하는 논평을 내 눈길을 끌었다. 김성희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곽성문 한나라당 의원에 이은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의 술자리 사건과 관련 “한나라당이 술을 끊는다면 최소한 정치외적인 일로 국민의 지탄을 받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술을 끊는 결단을 해달라”고 ‘충고’했다.
- 1부행사에 축사를 못해 의도적으로 행동한 것이라는데, 국회의원은 2부의 도우미가 되면 안된다라는 법을 만들던지….
중국 위안화 2% 절상 바스켓제 실시
○…중국은 22일부터 위안화 환율을 달러화에 고정한 페그(peg)제를 폐지하고 복수통화바스켓(basket) 제도를 시행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약 8년간 유지해 왔던 위안화를 2.0% 평가절상했다. 미국은 최근 10년 동안 위안화가 실제 가치보다 40%나 저평가돼 중국 수출품들이 ‘부당한 경쟁력 우위’를 확보했다면서 절상 압력을 가해 왔다. 위안화 절상 발표 직후 달러화는 엔화 등 아시아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장안정조치의 대비책은 마련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