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배드민턴 협회 황운규 회장
시민들이 장비나 장소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운동이 배드민턴이다.
학교 운동장, 아파트단지 내 공터, 공원 등에서 가족간 친구 간에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만큼 배드민턴은 생활 체육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용인시 배드민턴 협회 황운규 회장은 “배드민턴은 사람을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을 지닌 운동”이라고 말한다.
젊은층보다 노인층에게 적합한 운동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다보니 운동량도 크고, 안하고는 못 베기는 운동 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배드민턴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5g밖에 되지 않는 셔틀콕의 무게 때문에 바람의 영향으로 옥외에서는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다는 것.
이에 실내경기장이 하나도 없는 용인시의 경우 동호인들의 원성은 말할 수 없이 높다.
황 회장은 “동호인들이 운동을 하기 위해 타 지역으로 외유하는 실정”이라며 “2000여 동호인의 숙원인 전용구장 건립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용인시 동호인들은 인근학교의 체육관이나 실내체육관을
용했으나 학교 측의 사용거부와 비추미 농구단유치로 인해 연습장을 잃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대관료 또한 만만치 않은 실정이라 동호인들이 점차 외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황 회장은 “수지지역 동호인들의 경우 서명운동과 집단행동 등을 통해 전용구장 건립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생활체육의 인프라가 갖춰져야 엘리트 체육도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학교운동부가 절실하지만 학교 측의 협조가 아쉽다”며 “용인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 측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학교 운동부가 없는 관계로 김예솔(초등4․여)을 비롯한 학생들이 운동을 하기위해 수원과 포천 등으로 전학하는 등 학교 운동부 설립이 시급한 실정이다.
“100만 인구시대와 함께 체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체육기반시설 확충은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는 황 회장은 “용인 배드민턴의 발전을 위한 시의 배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