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많은 사람들이 꿈꾸어 왔던 장애우 특수학교 설립을 위한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협약식을 마치게 되었다.
아직도 가야할 길은 멀지만 이 순간 벅차오르는 감정을 감추기가 쉽지 않다.
가칭 ‘강남대학교 부속 용인심전학교’는 용인시 지역 장애우 학생들에 대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특기적성교육과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와 학교가 협력하여 만드는 것이라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우리시 장애우들이 이용하게 될 학교시설은 시청각실, 도서실, 상담실, 교육실습 작업장, 특별교실 등으로 비장애 병설유치원 30명을 포함해 29학급 288명이 학업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정신지체, 자폐증, 지체부자유자, 뇌병변, 발달장애, 청각장애, 시각장애 등 장애의 영역에 상관없이 모든 장애인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수학교가 반드시 우리 지역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원거리 타지역 통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관·학 협력을 통한 특수학교의 새로운 복지모델의 제시와 교육실습 작업장을 이용한 재활 및 자활인 육성을 통한 생활권 보장 등의 필요성 때문이다.
그 밖에도 장애우 가족들이 슁敾?교육만큼은 특수학교에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음으로서 자신들의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는 장애우 가족 지지시스템의 기능성에도 또 다른 필요성이 있다고 하겠다.
이러한 현실 인식과 필요성에서 출발하는 특수학교는 전환교육(직업교육)의 실제화와 교사의 전문성, 통합교육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중심의 운영으로 장애우 가족의 교육경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특수학교 선도적 교육모델을 제시해 줄 것이다.
이제 지난 7월 20일 협약식을 시작으로 10월 중 착공, 200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진행되는 본 학교 건립에 온 시민의 애정어린 관심을 결집해야 할 것이다.
본인은 다른 분야보다도 장애인의 복지와 교육 분야에 특히 관심이 많아서 국내외의 각종 연수기회 등을 이용하여 항상 장애인 특수학교분야 자료 수집과 조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해외의 장애인 관련 시설을 비교연수 할 때에도 정상인보다 늘 우선순위에 있는 장애인 정책과 그런 제도권 내에서 당당하게 인간다운 삶을 이루어 내고 있는 외국의 사례들을 접하면서 하루빨리 우리시에서도 장애우만을 위한 훌륭한 교육시설이 갖추어지길 얼마나 학수고대했는지 모른다.
국외 뿐 아니라 이미 경기도 내에서도 수원, 성남, 안산, 평택, 화성시 등은 각 2개소씩, 고양시 4개소, 광주시 3개소 등의 특수학교가 이미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부천, 의정부, 파주, 하남, 오산시와 양평군에서도 각 1개소의 특수학교가 소재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용인시 특수학교 건립은 늦어도 너무 많이 늦어졌다는 생각에 800여명의 장애우들을 포함한 장애우 가족에게 지역의원의 한사람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이러한 마음은 본의원을 비롯해 우리시 살림을 책임지고 있는 모든 이들이 같은 것이다.
이제 소중한 첫발을 내딛은 ‘강남대학교 부속 용인심전학교’가 계획대로 추진되어 장애우들이 가고싶은 학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자활자립장을 통한 참교육을 실천함으로서 훌륭한 복지모델이 되어져야 함은 물론, 비장애우들의 든든한 격려가 항상 충만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한 부족하지만 본 의원 또한 쉬지 않고 부지런히 참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에 가속도를 내어야 하고 그러한 막중한 책임감이 양어깨 가득 느껴지고 있다.
더불어 욕심을 내어 본다면 가까운 거리에서 훌륭한 특수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동부권에도 특수학교가 설립되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