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청소기’ 김남일선수. 최근 인터넷에선 악착같은 수비로 월드컵을 뜨겁게 달구웠던 김남일의 어록이 다시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그의 어록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잇따른 부상으로 한동안 팬들로부터 소외됐던 그가 다시 뜨는 이유는 최근 ‘김남일 선수가 부상을 털고, 9월 초면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가운 기사가 보도됐기 때문. 최근 인터넷에는 ‘다시 보는 김남일 어록과 비화들’이란 제목의 게시물을 많이 올라오고 있다. 그의 어록중 재밌는 것을 소개한다.
▷ ‘폴란드 선수가 사과한 이유’
폴란드전에서 쉬비에르 체프스키와 몸싸움 후 김남일이 ‘18XX’라고 육두문자를 외치자, 이에 놀란 쉬비에르 체프스키가 김남일에게 다가가 조용히 사과를 했다고.
▷ 차두리의 인터뷰 내용
우루과이의 한 미녀 탤런트가 찾아와 자국 선수들에게 차례로 키스를 해주었다. 맞은편에 서있던 한국팀 모두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김남일이 혼자 조용히 우루과이쪽 줄로 옮겨갔다. 그리곤 아무일 없다는 표정으로 그 미녀가 다가오자 볼을 ‘쑥’ 내미는 것이 아닌가. 경기 전 잔뜩 긴장된 순간에 한국팀은 모두 뒤집어졌다고.
▷ 김남은 근성 있는 선수?
“한국 선수들은 김남일처럼 할 줄 알아야 한다. 유명한 선수를 상대하면서도 기죽지 않고 심판이 안 볼 때마다 걷어차는 근성이 있다” -히딩크-
▷ 더 크거든 와~!
어떤 여성팬이 남일군에게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우리의 남일군, 여학생에게 다가가 물었다.
“니 키가 몇인데?” 여학생 기뻐서 어쩔줄 모르며
“170이요!”
남일군 왈, “3센티만 더 커서 오빠한테 시집와~”
▷ 잘 생긴 사람은 다그래
한 여학생이 남일군의 싸인을 받고 말했다.
“생긴거랑 다르게 글씨가...” 여학생은 이미 자리를 뜨고 그 말을 들은 남일군, 달려가 여학생을 잡았다. 놀란여학생, “왜요~~>_<?”
남일군 왈, “잘생긴 사람은 원래 다 그래”
▷ 나이트에 가고싶다.
2002 한일 월드컵 직후 열린 기념행사에서
기자들 “어디 가고 싶은 곳 없냐?”
남일군 왈,“나이트에 가고 싶다”
▷ 더워요! 더워!
남일군은 힘든 경기를 끝내고 땀을 줄줄 흘리며 그라운드를 나왔다.
인터뷰를 하려던 기자들이 우르르 남일군에게 다가가자,
남일군 왈 “더워요, 떨어져요~!”
▷ 위로는 무슨~!
2002년 월드컵, 미국전에서 이을용선수가 패널티킥을 실축했었는데요.
기자:오늘 이을용선수가 패널티킥에 실패하였는데요. 위로의 한 마디좀...
남일군 왈, “위로요? 욕 좀 해 줘야죠(웃음)”
▷ 명보야! 밥먹자!
선후배간의 위계질서에 억눌린 선수들이 경기중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히딩크 감독.
한 테이블에서 후배와 같이 식사를 하고 형이란 호칭대신 이름을 부르게 했다.
그리고 처음으로 같이 식사를 하던 날 선후배 모두 쭈뼛 쭈뼛하며 낯선 상황에 어려워하고 있었다.
이때 남일군의 한마디, “명보야! 밥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