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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의 고소함이 자연따라 퍼지는 곳~

용인신문 기자  2005.08.01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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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속 전원풍경속 매일 6시간 두부만들기에 정성


아무 요리도 하지 않고 그저 한점 푹 떠 넣어도 부드럽고 담백한 두부의 부드러운 맛을 이곳에서는 감미 할 수 있다.

역북동 삼군사령부 입구에 자리 잡은 ‘수수꽃다리’는 비교적 짧은 연륜에 비해 풍성한 두부 맛을 자랑한다.
주인인 조성백(46)씨는 ‘콩의 신봉자’라 자신을 지칭한다.

“콩은 몸 안에 저장된 지방의 양을 낮추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는 최고의 식품”이라는 조 사장은 “변비나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정말 좋습니다. 그뿐 아니라...”라며 콩에 대한 자랑을 한참 늘어놓는다.
이곳은 순국산 100% 무공해 콩만을 사용해 두부를 만들고 밭에서 직접 재배하는 야채로 음식을 만들어 손님상에 정성을 다해 올린다. 또한 두부의 맛을 좌우하는 간수도 강원도의 청정지역에서 직접 공수해 쓴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을 찾아오는 손님들의 무서운(?) 입소문 덕에 멀리 지방에서 찾아오는 손님까지 합세, 식사시간은 물론이고 주중에는 예약을 해야만 음식을 맛볼 수 있을 정도로 늘 북적인다.

하루에 두 번씩 ‘수수꽃다리’에서는 조 사장이 직접 만들어 내는 두부의 고소한 향이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새벽에 일어나 흰콩으로 흰두부를 만들고 오후에는 검정콩으로 검정두부를 만들어 신선도와 맛을 유지하고 있다.
하루도 빠짐없이 6시간을 두부 만드는 일에 정성을 다한지 벌써 5년을 훌쩍 넘어버렸다. 할머니의 두부 만드는 일을 전수 받아 가업으로 잇고 있지만 처음 두부 만드는 일을 시작 했을 땐 시행착오도 많았다고 한다.

곳곳의 유명한 두부 집을 찾아 돌아다니고 밤낮으로 할머니의 두부 맛을 유지하기 위해 연구에 노력을 다했다.
이런 정성이 고스란히 배어있는 수수꽃다리의 주메뉴는 두부정식, 전골과 보쌈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로 왠만한 한정식집 못지않게 풍성한 밑반찬을 자랑한다.

또한 생새우로 시원하고 담백하게 맛을 낸 전골, 직접 짠 고소한 들기름으로 철판에 구워 나오는 고소한 두부, 상큼한 김치, 육질이 퍽퍽하지 않은 수육과 고소한 두부가 잘 어울려 짝을 이룬 보쌈이 함께 나온다.
생새우의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맛과 두부의 고소한 맛 그리고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맛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어 찾는 이가 많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4인기준 3만원이면 충분하다.
이밖에도 구수한 된장찌개(5천원), 청국장(5천원), 비지찌개(5천원) 등도 맛볼 수 있고 그날그날 나오는 비지로 부친 비지전과 술안주로 좋은 두부제육볶음(2만5천원), 오징어 볶음(1만원)도 준비돼 있다.

조 사장은 “지금까지 ‘수수꽃다리’를 찾아 주신 손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욱 정성을 다해 맛을 지키고 노력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 넓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갖가지 들꽃들이 심어져 있는 야외의 아름다운 테라스는 한 여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게 준비 돼어 있어 가족 외식이나 각종모임에 적당하다.
예약문의 031)332-7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