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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시장, 가장 가까운 한국이 가져라!”

용인신문 기자  2005.08.16 09: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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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성장은 요즘 무서울 정도다. 천진시와 같이 개발구로 지정된 곳은 그중에서도 그 속도감이 더하다. 본지는 중국 천진시 신개발구의 책임자인 도위민(陶衛民) 당주임과 서면인터뷰를 통해 한국 특히 용인기업들의 중국진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서면인터뷰는 용인시 고림동 그린프라(주)의 중국천진지사 홍인과기(유) 장경수총경리가 도움을 주었다.<편집자주>

▷ 현재 한국의 대중국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전 세계 국가들이 중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고 세계 최대시장 중국을 확보키 위해 고군분투하나 지리적, 문화적, 정서적인 장벽에 막혀 쉽게 접근을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시간과 많은 자본을 들여 서구의 경제가 그 점유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지리, 문화, 정서적으로 가장 유리한 조건을 확보한 천혜의 국가임에도 활용도가 매우 낮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 한국 중소기업의 문제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현재 한국은 첨단 기술과 경영능력을 갖고 있음에도 중소기업 경영의 어려움은 점점 켜져만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핵심은 인적 자원과 주어진 조건을 제대로 활용치 못하여 문제의 해법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고등실업자가 많음에도 중소기업은 고급인력 확보와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장 혹은 주요직원 몇몇으로 구성된 직원들의 능력으로만 제품개발, 마케팅, 인력관리, 생산 등을 떠맡아 일하고 있다. 특히 해외 시장 확대는 더더욱 어려운 문제로서 악순환이 계속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보여진다.

▷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은
= 한국 중소기업의 문제를 해결키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 구조조정을 통해서 핵심역량을 강화하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다고 본다. 방법으로는 세계 국가 중 가장 가깝고, 가장 크고, 가장 발전성이 큰 시장인 중국을 필수적으로 확보하면서 가장 문제인 생산부문과 마케팅을 집중강화 시켰으면 한다.

과거에는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하여 중국을 왔겠지만 지금의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국가가 되었다. 중국에 입국해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거리에 넘쳐나는 사람과 자동차다. 이 모든 것이 살아 움직이는 소비시장인 것이다. 따라서 저부가가치 부문이면서 경영자의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제조부문과 “세계최대의 소비시장 중국”으로 영업부문을 과감히 옮기라고 주문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옘??핵심역량인 연구 개발부문을 집중하여 지속적 성장을 유지시켜 나간다면 보다 높고 효율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시장은 커져서 수익은 증대될 것이고 여기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고급인력에 투자하여 기술경쟁력강화에 집중해 나간다면 탁월한 구조조정과 수익증대, 경쟁력강화, 고급인력의 채용 등 많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 한국기업이 중국진출 성공 요건은
= 과거 중국에 수많은 한국기업이 진출하였으나 시장 확보와 제조기지화에 실제적으로 성공한 기업은 소수기업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의 성공이유를 보면 현지화 전략과 현지 마케팅에서 성공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이와 같이, 앞으로 많은 기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명심해야할 점은
첫째, 지리적 요건이 충족된 지역인가?
둘째, 성장 인프라가 충분한 가?
셋째, 규모의 경제시장을 갖추고 있는가? 등으로서 판단할 수 있다.

▷ 천진시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한다면
우리 천진시는 1200만명 인구를 가진 중국의 핵심도시로서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다. 또한 국가의 에너지가 집중되어 있는 지역으로서 오는 2008년에는 북경과 함께 올림픽을 치른다. 우리공단(천진 서청개발구)이 위치한 지역은 환발해권 (북경, 천진지역)에 속하며 한국기업이 진출하기에 가장 좋은 천혜의 지역으로 산업인프라 (원부자재, 인력, 교통, 시장 등)을 고루 갖춰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입주해 왔다.

그러나 중국의 판단은 효율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들어오길 희망하고 있으며 그 기준으로 보면 한국의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기술과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 또한 오랜 역사를 함께해온 동반자로서 공유하는 문화와 우의는 앞으로 전 세계를 시장을 함께 공략할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빠른 시간 내에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이 와서 중국시장을 선점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