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듬뿍, 해산물.야채 담백
넉넉한 임심과 정성...입안에 넣는 순간 `$$`와우~!`$$`
“역시 이맛이야...!”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최근 들어 볼때기 요리가 건강음식으로 새로이 각광을 받고 있다. 별미로 먹던 볼때기가 입맛을 돋우고 숙취해소는 물론 동맥경화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아귀찜’의 아성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볼때기는 머리와 입이커서 대구(大口)라 불리는 물고기의 머리 부분으로 독이 없고 비타민E와 미네랄,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병이 난 후 입맛이 없을 때나 숙취해소에 좋다고 전해진다.
역삼동 ‘대구 왕 뽈때기’ 이승복(46) 사장은 대구 볼 요리 만큼은 최고라 자부한다.
신선한 재료의 선택은 물론 대구 볼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을 제대로 살려 늘 북세통을 이룬다.
대구 볼 살이 이렇게도 부드러울 수 있을까?
대구 볼의 신선함은 요리집 마다 비슷할 수 있지만 ‘대구 왕 뽈때기’의 부드러움은 이 집만의 독특한 조리방법에 그 이유가 있다.
고추장 대신 고춧가루로 맛을 내고 대구를 찌는 대신 이집만의 방법으로 익혀낸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볼때기 요리로는 콩나물을 기본으로 큼직하게 썬 대파와 미나리, 빨간 청양 추, 꽃게, 맛조개, 미더덕 등 신선한 해산물과 향긋한 야채가 어우러져 매콤하면서도 뒷맛까지 개운해 맛을 들이면 쉽게 젓가락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뽈찜’(소 2만5000, 중 3만원, 대 3만5000원)과 시원한 맛이 일품인 ‘뽈 지리’(소 2만5000원, 중 3만원, 대 3만5000원)로 비린 맛이 전혀 없고 국물이 개운하고 담백해 입안에 넣는 순간 전날의 숙취가 저절로 해소되는 느낌이다.
맛뿐 아니라 가격대에 비해 인심도 넉넉해 그 양 또한 푸짐하다 못해 넘쳐난다.
대구 볼 살에 무, 파 등의 야채를 넣어 뚝배기에 얼큰하게 끓여 나오는 뽈 해장국(5000원)은 구수함까지 곁들여져 최근 들어 점심 메뉴로 직장인들에게 큰 각광을 받고 있다.
‘대구 왕 뽈떄기’는 문을 연지 몇 개월 되지 않았지만 맛을 본 사람들의 입소문덕에 벌써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곳의 이 사장은 “한번 찾아온 손님들은 모두 맛있다고 칭찬하는 것은 물론 계속 찾아준다”며 “앞으로 욕심 없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좋은 서비스로 보답 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옛말에 ‘어우일미`$$`(?)라는 말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맛과 영양, 그리고 깔끔한 서비스로 다가온 이곳에서 ‘어우일미’의 진정한 맛의 세계로 빠져봄이 어떨까? (예약문의 031-335-9200)